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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논산 국방기관 유치 총력”… 1 1월 국방부 장관 면담
/SNS 타임즈

박수현 충남지사 “논산 국방기관 유치 총력”… 1 1월 국방부 장관 면담

'충남통(通)행‘ 논산 방문서 국방 관련 14개 기관 이전·신설 구상 밝혀…교 육·연구·산업 집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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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SNS 타임즈]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논산을 국방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방 관련 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달 중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국방 연구기관을 비롯한 관련 기관의 논산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박 지사는 2일 ‘충남 통행’ 일정으로 논산을 방문해 지역 언론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논산과 계룡을 연계한 국방수도 구상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지사는 국방부 관련 기관의 이전·신설 구상과 관련해 기존 이전 대상 기관 8개와 신설 기관 6개 등 총 14개 기관을 언급했다.

박수현 지사는 11월 중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다며 관련 기관을 논산에 집적시키기 위해 충남도가 논산시, 계룡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국방 관련 기관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다만 이날 언급된 14개 기관은 이전·신설과 관련해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규모로, 개별 기관의 논산 이전이나 신설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박 지사는 논산과 계룡을 연계한 국방수도 구상과 관련해 논산은 국방산업 중심, 계룡은 연구·정책 중심으로 특화한다는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두 지역의 기능을 획일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박 지사는 “산업 기능과 연구 기능을 칼로 물 베듯이 이건 계룡, 이건 논산 이렇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논산이 오랫동안 추진해 온 국방 연구기관 유치에 대해서는 기존 노력과 지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논산을 국방산업 중심으로, 계룡을 연구·정책 중심으로 육성하되 실제 기관 유치에서는 각 지역의 역사와 기반시설, 산업적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지사는 논산의 국방대학교와 육군훈련소를 중심으로 한 국방 교육 기능에 건양대학교의 인재 양성 기반, 국방산업 관련 산업단지와 혁신클러스터, 국방 연구기관 유치가 결합하면 교육·연구·인재 양성·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국방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논산을 단순한 군사시설 집적지가 아니라 국방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관련 기업의 산업 활동이 함께 이뤄지는 종합적인 국방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방시설로 인한 논산 시민들의 오랜 희생과 불편을 국방 관련 기관 유치 과정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지역 언론인은 논산 시민들이 약 75년간 육군훈련소와 사격장 등 국방시설로 인한 소음과 생활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국방 연구기관의 논산 유치에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박 지사는 논산 시민들이 국가 안보에 기여한다는 책임감으로 생활의 불편을 감내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국방수도 구상 추진 과정에서 이러한 희생에 대한 보상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국방 연구기관의 입지를 논산과 계룡의 기능 분담이라는 기준만으로 판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국방 연구기관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 구성 필요성도 제기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언론인은 국방 연구기관 유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충남도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박 지사는 이에 대해 국방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관련 기관 유치를 요구하겠다고 답하면서 TF 구성은 사업 추진 단계에 따라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충남도가 논산과 계룡의 역할을 구분하는 큰 방향을 유지하면서도, 국방 관련 기관 유치에서는 두 지역의 특성과 기존 추진 경과를 고려해 유연하게 접근하겠다는 뜻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논산의 국방산업 육성을 단순한 산업시설 확충 차원을 넘어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와 연구개발, 인재 양성까지 연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구체화했다.

다만 국방 관련 기관의 이전과 신설은 정부 차원의 정책 결정과 관계 기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실제 유치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구체적인 기관별 검토와 후속 절차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박 지사가 예고한 11월 국방부 장관 면담에서 어떤 기관의 이전·신설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지, 논산이 추진해 온 국방 연구기관 유치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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