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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語集’- 엄마와 함께 하는 인문고전

제5강 무지개(虹霓 )와 이슬(露), 서리(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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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學語集’- 엄마와 함께 하는 인문고전

[SNS 타임즈] 학어집이란, 학문에 관한 글을 여러 책에서 뽑아 해설한 기초한자교재로 논술 시험 준비에도 유익할 뿐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면에서도 학동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서함양에 필요한 초학자용 한문 학습서다.

오늘은 기상에 대한 소개로, 무지개(虹霓 )와 이슬(露), 서리(霜)에 대해 학어집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을 참고하고 살펴본다.

© SNS 타임즈

무지개는 홍예라 한다. 홍예는 전설속 상상의 동물을 의미한다. 이것이 무지개로 변한다 해서 무지개를 홍예라 표현하고 있다.

虹霓 라, 雄曰虹이요, 雌曰霓라. 乃是天地陰氣로다, 隨日影而現하나니 朝在西則雨요 暮在東則風이로다.

홍예 라, 웅왈홍이요, 자왈예라, 내시천지음기로다, 수일영이현하나니 조재서즉우요 모재동즉풍이로다.

(해설) 무지개라, 수컷은 홍이요 암컷은 예라. 이에 천지의 음기가 해 그림자를 따라 나타나나니 아침에 서쪽에 있으면 비가 오고 저녁에 동쪽에 있으면 바람이 분다.

露 라, 春夏之際에 地氣上昇하고 天氣下降하니 時則露斯下하야 草木이 潤澤이로다.

노 라, 춘하지제에 지기상승하고 천기하강하니, 시즉노사하하야 초목윤택이로다.

(해설) 봄과 여름 즈음에 땅의 기운은 위로 오르고 하늘의 기운은 아래로 내려오니, 때가 되면 이슬이 이에 내려서 풀과 나무를 윤택하게 하는구나.

霜 이라, 秋冬之間에 天氣上昇하고 地氣下降하니 時則霜乃降하야 肅殺萬物이로다.

상 이라, 추동지간에 천기상승하고 지기하강하니 시즉상내강하야 숙살만물이로다.

(해설) 가을과 겨울 사이에 하늘의 기운은 위로 오르고 땅의 기운은 아래로 내려오니, 때가 되면 서리가 이에 내려서 만물을 말라 죽게 한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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