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語集’- 엄마와 함께 하는 인문고전
제8강 사시(四時), 추(秋) 동(冬) 편

[SNS 타임즈] 학어집이란, 학문에 관한 글을 여러 책에서 뽑아 해설한 기초한자교재로 논술 시험 준비에도 유익할 뿐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면에서도 학동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서함양에 필요한 초학자용 한문 학습서다.
오늘은 사시(四時), 즉 4계 중 가을 겨울에 대한 선인들의 고찰을 살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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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라 夏去秋來에 霜乃降하야 草木이 黃落하고 百穀이 用成이로다.
(추 라, 하거추래에 상내강하야 초목이 황낙하고 백곡이 용성이로다)
(해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 서리가 이에 내려 초목이 노랗게 떨어지고 모든 곡식이 익어간다.
冬 이라 秋盡冬來에 北風起하고 白雪下하니 民乃取茅乘屋하고 墐戶入奧로다.
(동 이라, 추진동래에 북풍기하고 백설하하니 민내취모승옥하고 근호입오로다)
(해설) 가을이 다하고 겨울이 오면 북풍이 일어나고 흰눈이 내리니 백성들은 이에 띠풀로 지붕을 해 이고 창문을 바르고서 아랫목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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