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음식물쓰레기 함께 투입 방식, 크린넷 운영 사실상 불가능"
조상호 시장 "공식 입장 아냐"… 공청회 시점도 "부서 단독 결정할 문제 아니다"
[SNS 타임즈] 조상호 세종시장이 시민 불편이 이어져 온 자동집하시설(크린넷) 문제와 관련해,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투입하는 현 방식으로는 시스템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시장은 21일 열린 제4회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서는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음식물쓰레기를 같이 투입하는 방식으로는 이 시스템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상호 시장은 크린넷 문제가 "시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대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질의에서는 5·6생활권 크린넷 시설과 제11집하장 및 관로 설치·운영을 둘러싼 논의, 지난 9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의견 조회 요청에 대한 시의 입장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조 시장은 구체적인 개편 방향을 밝히지 않고 절차를 강조했다.
조상호 시장은 "이 문제는 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어서 한 부서가 판단해 공청회나 설명회를 열고 결정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며 "시민과 시의회 의견을 듣고, 대안이 무엇인지, 크린넷을 건설한 행복청과 LH는 이 문제에 어떤 답변을 하는지까지 모아 절차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청회 시점도 "부서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는 최근 환경 분야 국장을 새로 선임하고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와 별도 정책간담회를 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시장은 "관련 현안이 오래되고 해결하기 어려워 직원들도 지쳐 있다"며 "시민 편의, 지속 가능성, 경제성 세 가지를 기준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