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복지서비스의 새 지평을 열다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종합복지시설을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세종시의 첫 광역복지지원센터인 ‘세종시 종촌종합복지센터(관장 이정수)’가 9.11일 개관식을 갖고 대한민국 복지기관의 새로운 롤 모델을 향해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 날 개관식은 종합복지센터 내 입주기관인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허혜진)’와 공동개관식 형태로 진행됐다.

개관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임상전 시의회 의장,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최종환 사무국장, 한국영상대학교 유재원 총장, 세종불교사암연합회장 환성 스님 등을 비롯해 약 300여명의 세종시민과 복지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종시의 첫 종합사회복지기관으로의 상징성을 갖게 된 종촌종합복지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15,872m2, 약 4,810평) 규모로 “장애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심사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노인·장애인·어린이 친화 시설이다.

이곳 종합복지센터에는 위탁시설 5개소와 기타 입주시설 4개소가 들어서, 영유아와 아동,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올해 2월 종합복지센터 수탁자로 선정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종합사회복지관, 노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보호작업장, 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사업 등을 운영한다.

한편, 복지센터 입주기관인 ‘세종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서 어린이집 지원·관리와 가정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등 One-stop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른 입주시설인 ‘시민정보화교육장’과 교육청 소속의 ‘특수교육지원센터’ 및‘세종아람센터’ 등에서는 시민들에게 특화된 전문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사에서 수탁법인 대표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요자를 적극 발굴하고자” 한다며, “나이 성별 장애 신분에 차별 없이 세종시민 모두의 행복충전 공간으로서 고통은 덜어주고 행복은 더해주는 참 복지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사는 자승 총무원장을 대신해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영평사 주지 환성 스님이 대독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곳 종촌종합복지센터는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최고수준의 종합복지서비스 기관으로 ‘장애 없는 생활환경’과 녹색건축 시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이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곳은 앞으로 우리시 복지서비스의 중심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복지기관의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세종시는 내년 말 2생활권에 준공예정인 ‘새롬가족복지센터를 포함해 2026년까지 3~6생활권에 각 1개소씩 총 5개의 광역 복지센터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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