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혁신학교 ‘학교효과성’ 높다
세종교육정책연구소 자체 설문조사 실시
[SNS 타임즈] 세종교육정책연구소 자체 연구결과, 세종혁신학교의 ‘학교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자료사진) 세종시교육청. ©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 교육정책연구소(이하, 세종교육정책연구소)는 15일 새로운 학교 교육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추진하는 혁신학교의 ‘학교효과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세종교육정책연구소는 세종시 관내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3개교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 173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과 11월 2회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2015 혁신학교 학교효과성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참고로, 학교효과성은 교육공동체(교사․학생․학부모)가 유기적 관계를 맺어 미래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활동에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정도를 말한다.
여기서 미래핵심역량이란, ▲더불어 사는 태도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진로탐색활동 ▲문제해결능력 ▲협력수업 ▲민주적 가치관 확립교육 ▲창의성 등을 의미한다.
해당연구는 혁신학교 1년차 운영 기간 동안 학교구성원들이 학교의 변화를 어느 정도 느끼고 있는지, 학교 변화의 어떤 요소들이 혁신학교를 일반학교와 차별화하고 있는지 분석함으로써 향후 학교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수행됐다.
대상자별 기본 설문은 교사는 5개 영역, ▲수업활동 ▲교육과정운영 ▲학교문화 ▲학교경영시스템 ▲만족도 등이며, 학생은 2개 영역으로 ▲수업활동 ▲만족도, 학부모는 3개 영역인 ▲수업활동 ▲학교문화 ▲만족도였다.
세종시교육정책연구소는 연구결과 대부분의 영역에서 혁신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학교효과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학교 1년차 운영 결과 학교의 변화를 확인했지만, 조급한 성과기대는 혁신학교 운영에 방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려는 조급함에서 벗어나 혁신학교가 자발성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종혁신학교는 교수와 학습 중심으로 학교문화를 바꾸기 위한 시도로, 교육공동체의 자율과 협력 속에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공교육 혁신모델이다.
현재 혁신학교로는 2015년 지정된 초 4교(연동초, 연서초, 미르초, 온빛초), 중 1교(도담중)가 있고, 2016년 지정교에는 유치원 1원(두루유), 초 1교(수왕초), 중 1교(조치원여중)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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