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인근 시에서도 메르스 공포확산
청주시 일부 학교 3일부터 5일 까지 휴교 예정

[SNS 타임즈] 중동호흡기 증후군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인근 청주시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세종시민까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동호흡기 증후군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세종특별자치시에도 바짝 비상이 걸렸다.
바로 이웃도시인 청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일부 학교가 휴교령까지 내리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충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강서초를 비롯한 용성초, 서촌초, 남한강초, 영동초 등 5개교가 3일부터 5일까지 휴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강서초 이모 교사는 지난 5월23일 부친 병문안으로 평택의 한 병원을 방문한 이후 5월30일과 31일 이모 교사 자택에서 동료교사 4명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그런데 6월2일 이 교사의 부친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이 교사 외 4명의 동료교사들은 현재 병가 및 자택 격리 중이며 또한 충북대 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았다.
초등학생을 둔 한 학부모는 “메르스가 이웃 도시의 일인 줄 알았는데 청주의 한 학교가 메르스 때문에 휴교까지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이를 학교와 학원에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의 한 관계자는 “관련 학교에 방역소독과 예방교육을 철저히 실시하고 상황 종료시까지 메르스 대책반을 편성 운영해 더 이상 메르스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공포에 떠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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