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정수도 완성 '속도' 낸다… 행복청 내년 예산 5,689억 원, 전년比 두 배 육박
대통령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등 국가주요시설 예산 대폭 반영… "국정과제 흔들림 없이 추진"
[SNS 타임즈] 내년도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투입되는 예산이 올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들이 본격적인 공사 국면에 접어들면서 관련 예산도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산으로 5,689억 원을 반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2,904억 원보다 2,785억 원, 비율로는 95.9% 늘어난 규모다.
예산 증액을 이끈 것은 국가 주요시설 건립 사업이다.
올해 본격 착수한 대통령세종집무실은 내년 공사 착수 비용으로 2,057억 원이 편성됐다. 이는 국가채용센터 건립 등을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항목(2,358억 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모다.
국회세종의사당 역시 기본설계 비용 1,191억 원이 반영됐는데, 이는 세종경찰청·세종지방법원 등 치안·사법 인프라 예산(442억 원)과 함께 '국가행정시설' 항목(1,633억 원)을 구성한다.
두 국가주요시설(대통령세종집무실·국회세종의사당) 예산만 합쳐도 3,248억 원으로, 내년도 전체 예산 증가분(2,785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어서 이번 예산 확대를 사실상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
행복도시의 정주 여건을 뒷받침할 인프라 예산도 함께 늘었다.
4개 광역도로 노선 건설비용으로 173억 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160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아울러 2027년 도시건축박물관 개관을 앞둔 국립박물관단지 관련 예산으로 1,054억 원이 확보되면서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상옥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2027년 예산안 편성을 통해 국정과제인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정부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보여주었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행복청은 향후 심의 과정에서 관련 사업 예산이 원안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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