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대한민국 태권도 위상 바로 세우나?”
“충북태권도협회, 40년간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나?”… 태권도바로세우기사범회, 문체부에 부정부패 개선 요구

“대한체육회 향해 2024년 태권도 직선제 실시” 강력히 요청
▲ 관련 사진: 태권도바로세우기사범회. /SNS 타임즈
[SNS 타임즈] 문화체육관광부 정문에서 지난 14일 흰 도복을 입은 태권도 사범들이 ‘태권도 직선제’와 ‘태권도 부정 부패 척결’을 외치며 궐기대회를 개최됐다.
이번 집회에서 태권도바로세우기사범회(회장 김창식, 이하 태권도사범회)는 대한체육회의 ‘선거 직선제’와 ‘태권도 부정부패 척결’을 요구하며 주무 부서와 면담을 추진했다.
태권도 직선제 요구는 대한체육회 규정이 시도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원 몇몇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선수와 지도자 등에 맞춰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태권도사범회 측은 2024년,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에게 시범적으로라도 태권도 선거 직선제 실시를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충북태권도협회 정 모 원로와 협회에 대한 특별 감사를 요구했다.
관련자들을 최초 취재한 K언론 기자에 따르면, A 모씨는 충북태권도협회의 회원관리와 대회운영, 심사의 불공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일선 관장들에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B씨는 ‘협회의 내부 운영과 특정 원로 중심의 관행이 상식과 도를 넘었다’는 점을 조목 조목 사례와 함께 밝혔다는 것이다. 충북태권도협회 관계자는 이와 같은 주장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충북은 심사와 대회의 경우도 매우 원칙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 부정은 조금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권도사범회에 따르면, 충북태권도협회는 상임부회장 3백만원, 전무이사 400만원의 급여를 매월 지급하며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태권도 관장 C모 씨는 ”협회는 사범들의 피와 땀으로 흘린 것으로 운영된다. 봉사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해야 하는데 한달에 400만원, 300만원씩 급여 수령하는 것에 회의를 느낀다, 일선 관장들이 그들 월급주고 있다. 기타 연금이나 지출에 대한 체육회와 대한태권도협회, 문체부의 특별 감사가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토로했다.
태권도사범회는 이날 문체부의 태권도유산팀 사무관을 만나 태권도 직선제의 필요성을 주문하며 태권도의 현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개선책을 논의했다.
▲ 사진 출처: 태권도바로세우기사범회. /SNS 타임즈
또, 태권도사범회는 부정부패에 대해 문체부의 특별감사를 요구하고, 감사가 미진 할 경우 감사원 감사까지 청구하며 사법적 조치가 필요하면 수사도 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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