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업교육 장점은 저비용 고효율”
아프리카 직업교육 전문가, 한국 직업교육을 배우다
[SNS타임즈]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지난 8월1일부터 한달 간 아프리카 5개국의 직업교육 전문가 10명을 초청해 한국의 우수한 직업교육정책 공유 및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본 초청연수는 아프리카 직업교육 혁신을 위해 교육부가 2011년부터 5년간 유네스코에 지원한 BEAR 프로젝트의 성과 확산 및 지속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서 참가자들은 국내 직업교육 전문가들의 강의와 국내 직업교육 기관 방문 등을 통해 산업협력을 활용한 직업교육 질 개선, 체계적인 직업교육 시스템에 대해 탐색하고, 한국의 직업교육 정책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직업기술교육부 장학관 엠마뉴엘 마딜암바 얌바얌바씨는 그동안 지원받았던 벨기에식 직업교육과 비교해 “한국 직업교육의 강점은 저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며 “한국직업교육은 실용성이 강해 저비용으로 콩고 직업교육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잠비아 직업교육훈련청 케네스 시칭가씨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 깊은 감명을 얻어 잠비아 내 2개의 직업교육 시범학교에 마이스터고 시스템을 벤치마킹할 계획을 내 비췄다.
말라위 천연자원대학 리즈 사카 교수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실습과정, 그리고 산학협력 체계를 도입하고자 관련분야 특성화고등학교와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희망했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직업교육정책을 국가발전 전략계획까지 확대, 직업교육훈련 연구기관 설립, 분야별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 등을 다양한 직업교육 정책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26(금) 폐회식을 끝으로 한 달간의 바쁜 일정이 종료되나, 아프리카에서 한국식 직업교육에 대한 인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곤 국제협력관은 “BEAR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에 한국식 직업교육 열풍을 일으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협력요청이 쇄도”한다며 올해부터 5년간 5개국을 추가 지원 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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