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작지만 큰 첫걸음
세종시기자협회, 관련 단체와 예방 솔선수범하기로

[SNS 타임즈] (사)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세종지부(지부장 전충곤)와 세종시 기자협회(회장 서중권)가 지난 14일 오전 10시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아동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참석자들이 마술쇼를 보며 한곳을 가리켜 학교폭력을 상징하는
유리컵을 깨뜨리고 있다. © SNS 타임즈
이번 행사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없는 명품 교육도시 세종시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사)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세종지부 창립 및 세종시 기자협회 재출범을 기념하는 의미를 가지고 두 협회는 향후 업무협조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 14일 오전 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행사에서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SNS 타임즈
당일 12시 자녀 혼인에도 짬을 내 축사를 한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은 “지금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것은 어른들이 잘못한 때문이다. 가정에서 폭력적인 부모의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잘못된 기자들도 있지만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세종시 기자협회’는 봉사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회의 소금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 14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서 경찰아동청소년안전협회 강성오 부회장이
아름중 조강식 군에게 표창하고 있다. © SNS 타임즈
이날 행사는 학생들에게 인기를 끈 마술쇼를 시작으로 유재호 전 충남교육청 감사관의 학교폭력 특별강연, 평소 학교폭력 예방에 솔선수범해 세종경찰서장상을 받은 아름중학교 3학년 조강식 군 등 15명에 대한 표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진광 세종시 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연합회장은 이날 학생들이 입장하면서 직접 쓴 희망의 메시지 걸개를 들고 나와 참석한 어른들이 학교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는 인사를 학생들에게 하게해 눈길을 끌었다.
▲ 14일 열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서 고진광 세종시 초등학교 동창회장 연합회장(우)이
걸개를 설명하고 있다. © SNS 타임즈
두 협회는 앞으로 학교폭력예방, 성범죄예방, 유괴방지, 안전교육, 안전지도사 양성, 소방서 지원, 소외계층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이들의 활동은 아동비율이 23%로 전국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세종시가 UN산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 14일 10시 도담동 로컬푸드 매장에서 열린 '김장한마당'에서 김장을 하며
시식하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 SNS 타임즈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종준 전 청와대 경호실 차장, 김정환 학부모연합회장, 이학재 세종시 발전연합회장, 박치온 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 최태호 중부대교수 등 250여 명의 내외 귀빈과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세종시 교육의 수장인 최교진 교육감이 청소년들을 위한 이번 행사가 아니라 같은 시간 도담동 로컬푸드 ‘김장한마당’에 참가했다는 소식에 참석자들은 어리둥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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