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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인문고전

우주 물상에 대한 통찰을 엮은 ‘學語集’- 천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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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인문고전

▲ 오삼식 선생 친필 학어집(출처: 오양심 통합논술 블로그)

[SNS 타임즈] 학어집이란, 학문에 관한 글을 여러 책에서 뽑아 해설한 책으로 아동들이 쉽게 그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엮은 책 이다.

1868년 조선 고종 당시, 박재철 선생에 의해 집필됐다.

우리 주변의 물상들을 간결하면서도 아주 정확하게 표현한 글 들의 모음으로 총 93개 항목, 1300여개의 한자로 구성돼 있다. 우주 천지일월성신, 바람과 구름, 눈은 물론 자연의 춘하추동, 초목, 가축, 어류, 곤충에 이르기까지 만물의 특성과 설명을 엮은 책이다.

세종시에서 '계련재'라는 학당을 운영하고 있는 유재호 선생으로부터 학어집에 대한 간결하고 명쾌한 강의를 들어본다.

유재호 선생은 평소 인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공직시절부터 현재까지 인문고전을 깊고 폭넓게 공부해 왔다.

현재, 세종에서 '계련재'라는 자신의 호를 딴 학당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에 인문학이라는 문화의 씨앗을 널리 퍼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세종 '계련재' 학당 유재호 선생.  © SNS 타임즈

학어집의 첫 장은, 인간과 자연의 근본이 되는 하늘과 땅으로부터 시작된다.

천자는 창창재상하야 경청이지고하니 일월성신이 계언하니라

天者는 蒼蒼在上하야 輕淸而至高하니 日月星辰이 繫焉하니라

(해설)

하늘은 푸르고 푸르러 위에 있으며, 가볍고 맑으면서 지극히 높은 곳에 있어 해와 달, 별들이 매달려있다.

지자는 망망재하하야 박후이지대하니 산천초목이 재언하니라

地者는 茫茫在下하야 博厚而至大하니 山川草木이 載焉하니라

(해설)

땅이란 아득하고 아득하며, 아래에 있으면서 넓고 두터워 지극히 크니 산천초목이 실려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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