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포신도시 출범 10주년 맞이... 혁신도시 자격 갖추기 박차
혁신도시 위상 강화 위해 정주 여건 | 지속 가능한 생활 환경 조성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추진...미래 변화 대비한 도시 발전 방향 설정도
[SNS 타임즈] 내포신도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충남도가 혁신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고품질 생활환경과 지속 가능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며 대형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도시 자격 갖추기와 위상강화를 위한 구상에 대해 밝히고 있는 송무경 충남도 공공기관유치단장. /SNS 타임즈
송무경 충남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4.18일 기자회견에서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위해 맞춤형 전략 추진과 정주기반 구축으로 혁신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ArticleView.asp?intNum=57948&ASection=001007)
우선, 내포융합도시가 2030년에는 1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도시로 성장을 예상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도시 확장 기본구상을 수립한다.
이번 달부터 6월까지, 도는 내포신도시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도시 개발 조건 및 주변 도시 상황을 검토해 도시의 미래 개발 방향과 지표를 설정할 예정이다,
또한, 525개 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을 건설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병원은 2026년 3월에 개원할 예정으로 내포를 비롯해 부여, 태안, 청양 등 충청남도 서부 지역에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지역 소비자들이 상업 시설 부족으로 지역을 떠나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합 쇼핑몰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달, 충남도는 민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첫 번째 TF 회의를 개최하고, 두 번째 회의에서는 민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와 대규모 쇼핑몰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 충남 내포신도시 개발현황 및 토지이용 계획도. (출처: 충남도/SNS 타임즈)
이와 함께 지역 특성화 분야 고교 및 영재학교, 대학 유치 활동도 지속해 교육 환경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천국도시’ 사업을 추진해 현재 70.1㎞(28개 노선) 길이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했으며, 공영자전거 시스템인 유 바이크(U-bike) 서비스도 올해 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주민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공원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다.
특히 도민이 기증한 조형물 및 나무를 일부 공간에 심은 도민참여숲을 조성, 지역의 명소로 가치를 높이고 상징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전 공공기관을 통한 새 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성공적인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정주 여건과 함께 파급력 있는 공공기관의 이전이 필요하다는 것이 충남도의 판단이다.
도는 지난 1차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이 배제됐던 사실을 바탕으로 후발주자인 충남도에 기관 이전 우선 선택권, 즉 드래프트제를 적용해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한다.
또 효율성 측면에서 지역 특성·여건에 적합한 탄소중립 기능군 10개, 문화·체육 기능군 7개, 중소벤처 특화 기능군 4개 등도 유치한다.
도는 임차기관 우선 이전이 원칙인 정부 기조에 대응해 1차 공공기관 이전 시 10개 혁신도시에 708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 점을 감안, 임차기관 집단 이전을 위한 합동 임대청사 건축비(국비) 지원을 정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대정부 건의 및 공공기관 경영진·노조 방문, 지역 국회의원 연계 정책 토론회 등을 지속 추진해 공공기관 이전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날 송 단장은 “정부가 ‘지방시대’를 표방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도가 확실한 도약을 이뤄내야 할 시기”라면서, “추진 중인 정책·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해선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만큼 지방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 충남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도의 노력에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