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상생발전, 4개 시도지사 ‘한목소리’
16일 제28회 충청권 행정협의회 개최
세종시 이춘희 시장, 'ITX세종역 설치' 제안
대전시 허태정 시장,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 강조
양승조 충남도지사,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촉구
▲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상생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SNS 타임즈] 대전·세종·충북·충남 등 4개 시·도의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 행정협의회가 16일 오후 12시 30분 충북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참석했으며, 4건의 충청권 공동안건과 1건의 협력안건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공통안건은 대전시가 제출한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 사업과 충청북도가 제안한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충청남도가 제출한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과 ‘2020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업무협약 체결’이, 그리고 협의안건으로 세종시의 ‘ITX 세종역 설치’가 논의됐다.
특히, 허태정 대전시장은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이 대전, 충남·북, 경북, 강원지역을 아우르는 중부권 광역경제벨트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허 시장은 충북의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기초과학 역량 강화 및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동의하나, 대전의 중이온 가속기와의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사업지 추진 과정에서 논의와 협의를 당부했다.
충남의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과 ‘2020 계룡세계군문화 엑스포’는 이견 없음으로 채택됐다.
4개 시·도 시장·도지사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독립기념관은 국민 성금에 의해 1987년 건립된 이후 현재까지 4900만 명이 방문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해마다 관람객이 줄고 있다”며, “독립기념관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수도권에서 독립기념관까지 광역교통망 구축(전철 연장)은 독립기념관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국가의 성지를 대중교통으로 연결시킨다는 상싱적인 기대효과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긴밀한 협조와 지역 발전 제고를 위해 민족적 자존심이 서려 있는 독립기념관 활성화와 상생 발전하는 충청권을 만들기 위해 독립기념관까지 수도권 전철 연결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협력 안건인 세종시의 ‘ITX 세종역 설치’는 대전역, 서대전역 이용객 감소로 역세권 활성화 저해 및 충청권 균형발전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전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에 있어 실무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진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참고,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타당성 용역: 신탄진~조치원 구간, 대전·세종·충북 협업
ITX세종역은 일반철도 경부선에서 세종청사까지 지선(세종선) 약 10㎞을 신설하고 청사 중심부에 역사를 설치해 세종∼서울 및 세종∼청주공항 간 열차를 운행하는 방안이다.
이춘희 시장은 ITX세종역 설치로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업무 효율성과 민원인 방문 편의성을 높이고, 향후 충북선 및 대전-세종 광역철도와 연계 시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ITX세종역은 내륙 철도교통망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세종시 설치 효과를 충청권 전체로 확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충청권 상생협력 차원에서 ITX세종역 설치에 대한 대전, 충남, 충북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허태정 대전시장이 16일 개최된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SNS 타임즈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행정협의회를 계기로 충청권 발전을 위한 대립과 갈등,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고 상생할 수 있는 공동안건을 발굴해 협력하며 발전시키자”며 “각 시도지사가 합심해 공통안건과 협력안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과 연장 운영과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SNS 타임즈
이날 회의에서 양승조 지사는 “충청권행정협의회는 충청권 광역 행정의 구심점으로, 행복도시 원안 건설,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공동협력이 필요한 과제에 항상 머리를 맞대고 함께 행동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혁신도시법 개정안을 이끌어 냈고,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은 가시화 돼 충청권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다시 개최된 충청권 행정협의회는 1995년 시작돼 지금까지 모두 28번의 회의를 통해 202건의 충청권 현안들을 처리하는 성과를 냈다.
(참고) 공동·협력과제
① 보령~대전~보은(영덕) 고속국도 건설 (대전)
②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충청권 공동건의 (충북)
③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공동건의 (충남)
④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업무협약 (충남) / MOU
⑤ ITX 세종역 설치 공동건의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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