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공부에 대한 재미” 설문조사
62%가 시험에서 100점 맞았을 때라고 답해

[SNS 타임즈] 한 초등 전문 학습업체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꼈던 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2%의 초등학생들이 ‘시험에서 100점 맞았을 때’ 라고 답했다.
지난 4월 7일부터 4월 12일까지 6일간 진행된 설문에는 전국의 초등학생 3,308명이 참여했으며, 설문 결과 ‘시험에서 100점 맞았을 때’가 2,046명, ‘공부하고 나서 칭찬받았을 때’가 355명, ‘공부를 끝내고 후련함을 느낄 때’가 286명, ‘모르는 친구에게 공부 알려줄 때’가 245명,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을 때’가 231명, ‘수업시간에 공부한 것 발표할 때’가 145명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나온 모든 답변은 공부에 대한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순간들이다. 그러나 62%의 초등학생들이 시험에서 100점 맞았을 때만을 선택한 것은 초등학생 때부터 공부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 시험 결과로만 좌우 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초등시절은 공부의 기초와 바탕을 튼튼히 해야 하는 시기라 할 수 있다. 각 과목에 대한 실력완성도 중요하지만 공부를 해야만 하는 이유와 함께 공부를 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을 스스로 알아 공부와 친해지고 자기만의 공부습관을 길러가야 하는 때이다.
비록 학교시험에서 100점을 맞지 못하더라도 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부모들의 꾸준한 공부 습관 유도와 다양한 방면에서 공부에 대한 재미를 알아갈 수 있게끔 친밀한 소통을 통한 관심 어린 지도와 배려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공부의 과정 과정에 더 많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부모님들의 의식과 태도의 변화가 우선 되야 할 것이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