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공식 선거운동 돌입…"충남 GRDP 3위, 개인소득 13위 역설 해결하겠다"
'골목골짝 유세단' 가동·천안 출정식으로 본격 행보… 현 도정 '외화내빈' 비판도
[SNS 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박수현 전 의원이 21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충남 최대 도시권인 천안·아산과 도청 소재지 홍성·예산을 잇따라 방문하며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새벽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첫차 탑승객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19대 국회의원 시절 4년 임기 동안 고속버스 217회, 열차 495회로 출퇴근한 기록을 세웠던 그는 당시 고속버스 안에서 접수한 200여 건의 민원 중 81건을 해결한 사례를 '고속버스 의원실'이라는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캠프 측은 이번 첫날 일정에 대해 "초심을 되새기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천안 충무병원 오거리에서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진행했고, 오전 9시에는 아산 배방역 앞에서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를 이어갔다. 오전 11시 홍성 복개주차장에서 손세희 홍성군수 후보, 오후 5시 예산군청 앞 광장에서 조한영 예산군수 후보와 각각 동반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캠프명을 '담대한 선대위, 새로운 캠프'로 확정하고, '골목골짝 유세단'을 공식 가동했다. 대규모 동원형 유세보다 소규모 현장 밀착형 방식을 택한 것으로, 선거운동원들은 파란색 '경청수첩'을 지참해 도민 의견을 수시로 기록할 계획이라고 캠프 측은 밝혔다.
선대위가 제시한 3대 핵심 키워드는 ▲진심 ▲경청 ▲클린이다. 유세 후 현장 청소를 철저히 하고, 허위사실 유포·불법 현수막·금권선거에 대한 선대위 차원의 공식 대응 방침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천안 출정식에서 박 후보는 충남 도정 현황 분석을 직접 의뢰한 결과를 토대로 현 도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충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3위인 반면, 1인당 개인소득은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3위에 그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지역에서 생산된 부가 도민 개개인의 지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현 김태흠 도지사가 국비 확보와 기업·외자 유치 실적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 "외화내빈(外華內貧)"이라고 규정하고, "기업 유치 자랑보다 도민 개인 소득을 높이는 것이 진정한 도정 성과"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등 상대 진영의 공식 입장은 이날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박 후보는 충남이 직면한 '10대 위기'를 향후 하루 한 가지씩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으며, 이날 발표된 개인소득 문제가 그 첫 번째 사안이다. 1호 공약으로는 'AI 수도 충남'을 제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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