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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5990억 원 시정 청사진 공개… 세종시장직 인수위, 124개 공약 담은 백서 전달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한 달여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며 향후 4년간 세종시정을 이끌 정책 청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영 인수위원장이 총괄 보고 장면. /SNS 타임즈

5조5990억 원 시정 청사진 공개… 세종시장직 인수위, 124개 공약 담은 백서 전달

한 달간 111차례 회의·161개 공약 검토… '행정수도 완성' 비전과 생활밀착형 신속과제 15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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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SNS 타임즈] 제5대 세종특별자치시장직 인수위원회가 한 달여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며 향후 4년간 세종시정을 이끌 정책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수위는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을 시정 비전으로 제시하고, 124개 공약과제와 25개 추진전략, 약 5조5990억 원 규모의 재정계획을 담은 백서를 조상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4일 오후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조상호 시장과 김영 인수위원장, 인수위원, 자문위원,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동상황 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활동 결과와 시정 5기 운영 방향을 종합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는 인수위원회가 지난달 10일 출범 이후 약 한 달 동안 추진한 활동을 정리하고, 시정 운영의 기본 방향과 공약 실천계획을 공식적으로 공유하는 자리였다.

인수위는 시정 5기의 비전을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시정 목표는 ▲국격을 높이는 행정수도 ▲지속가능한 자족경제 ▲일상이 행복한 문화복지 ▲함께 잘사는 균형성장 ▲소통과 협치의 시민참여 등 5가지다.

또 이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25개 추진전략과 124개 시정과제를 마련했다.

인수위는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기능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 균형발전, 시민참여 확대를 축으로 시정 운영 방향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분야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수위원 20명과 자문위원 56명이 참여한 7개 분과와 3개 TF 체제로 운영됐다.

활동 기간 동안 선거공약 161개를 검토하고 전체회의 및 분과회의 111회, 업무보고 청취 31회, 현장방문 19회, 간담회 18회, 시민제안 147건, 정책제안 23건 등을 진행하며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현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토대로 최종 124개 공약과제에 대한 시정 5기 실천계획안을 마련했다.

인수위는 단순한 공약 나열이 아닌 재정 여건과 실행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현실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124개 공약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재원은 약 5조5990억 원으로 추산됐다.

세부적으로는 국비 3조316억 원, 시비 6916억 원, 민자 1조188억 원, 기타 재원 1조410억 원 규모다.

조상호 세종시장(사진 왼쪽)이 14일 인수위 활동 보고 및 백서 전달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SNS 타임즈

인수위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를 최대한 확대하고, 사업 구조조정과 재정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추진, 제도 개선 등을 병행해 재원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인수위는 조상호 시장이 강조한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정책의 효능감은 높아져야 한다"는 시정 철학에 따라 시민 제안을 공약에 적극 반영했다.

대표적인 시민 제안 반영 과제는 ▲교통 통합 이동체계 구축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여민전 2.0 발행 등이다.

특히 지역화폐 여민전은 2026년 1500억 원 규모의 발행액을 2030년까지 3500억 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장기 공약과 함께 시민들이 조기에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신속과제도 별도로 제시됐다.

신속과제는 시민 정책 제안 가운데 조기 추진이 가능한 사업과 향후 추진 동력이 될 제도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주요 과제는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시장 직속 상권활성화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시민청 설립 ▲세종형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 ▲대중교통 노선 효율화 등 모두 15건이다.

이날 인수위는 활동 보고를 마친 뒤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백서를 조상호 시장에게 공식 전달했다.

김영 인수위원장은 "제5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새로운 세종을 견인할 조상호 시정의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고민이 앞으로 시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상호 시장은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함께 밤낮없이 고민해 준 인수위원과 자문위원,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염원을 담아 국가균형성장의 중심 행정수도 세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날 전달한 백서가 향후 시정 5기 공약 이행과 정책 추진의 기본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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