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세종시 교육 키워드는?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24일 신년 첫 기자브리핑에서 ‘세종마을교육공동체’를 2017년 주요 교육정책의 한 방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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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역할을 분담하고, 교육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따뜻한 돌봄, 풍요로운 배움의 세종마을교육공동체’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학교 교육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정책적 변화가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데 학교혁신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다’고 추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마을교육공동체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시교육청은 올해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세종마을교사 확대운영과 학생과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학교 공모, 학교와 마을의 교육지원 연계를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마을교육공동체(이하 교육공동체) 추진을 위한 컨텐츠에 대해, 이는 “지난해의 주요성과와 의견수렴회, 정책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번 교육공동체 구축 키워드를 ‘사람과 공간, 길’로 정하고, 주요 추진과제를 1)참여와 나눔으로 성장하는 사람, 2)배움과 돌봄으로 풍요로운 공간, 3)소통과 협력으로 촘촘한 길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참여와 나눔으로 성장하는 사람’ 실현을 위해 우선, 시교육청은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 스스로 진로 탐색 팀을 꾸리도록 하고, 마을교육활동가나 청소년지도사, 교사 등으로 구성된 길잡이교사와 연결시켜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교육 참여를 위해 세종마을교사, 교육자원봉사자, 직업멘토가 가능한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해 학교현장과 연계를 강화 하기로 했다.

둘째로, ‘배움과 돌봄의 풍요로운 공간’ 구축을 위해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아파트 커뮤니티공간과 생활권내 복합커뮤니티 센터, 마을회관 등에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30여개의 마을학교를 공모지정 한다.

끝으로, ‘소통과 협력으로 촘촘한 길’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공동체의 책임의식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시민사회와 행정기관, 학교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효율적인 자원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역별, 권역별 마을교육공동체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또, 지역주민들이 교육에 대한 책임의식과 자발적 참여를 위해 교육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추진위원회와 실무담당자 간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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