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語集’- 부모와 함께 하는 인문고전
제29강 토끼(兎)와 소(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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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타임즈] 학어집이란, 학문에 관한 글을 여러 책에서 뽑아 해설한 기초 한자교재로 논술 시험 준비에도 유익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서함양에 필요한 초학자용 한문 학습서다.
오늘 학어집 제29강 에서는 토끼와 소에 대한 옛 선현들의 성찰을 살펴 살펴본다.
兎 라 兎之爲物이 至微而目甚明故로 名曰明視라 生於中山者는 毛最性하니 可用爲筆이로다.
(토 라 토지위물이 지미이목심명고로 명왈명시라 생어중산자는 모최성하니 가용위필이로다)
(해설) 토끼라고 하는 동물이 지극히 작으나 눈은 매우 밝은 까닭에 이름하여 명시라 말한다. 산 속에 사는 것은 털이 가장 좋은 품질로 붓을 만드는데 쓰인다.
牛 라 角者는 牛也라 農人이 牧之하야 以爲耕田하니 無牛면 何以爲農이로다.
(우 라 각자는 우야라 농인이 목지하야 이위경전하니 무우면 하이위농이로다)
(해설) 뿔이 있는 짐승이 소이다. 농부가 이것을 길러서 밭을 갈게 하니 소가 없다면 어떻게 농사를 지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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