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語集’- 부모와 함께 하는 인문고전
제30강 말(馬)과 양(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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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타임즈] 학어집이란, 학문에 관한 글을 여러 책에서 뽑아 해설한 기초 한자교재로 논술 시험 준비에도 유익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서함양에 필요한 초학자용 한문 학습서다.
오늘 학어집 제30강 에서는 말과 양에 대한 옛 선현들의 성찰을 살펴본다.
馬 라 馬之性이 善走하니 致遠이 莫如馬故로 伯樂이 相之하야 以取其良이로다.
(마 라 마지성이 선주하니 치원이 막여마고로 백락이 상지하야 이취기량이로다)
(해설) 말의 성질이 달리기를 잘하니 먼 곳을 가는 데는 말 만한 것이 없는 까닭에 백락은 말을 보아서 그 중에서 좋은 놈을 골라 뽑았다.
羊 이라 羊者는 陽物이니 性躁好觸하야 善食竹葉하니 化爲金華之石而成群이로다.
(양 이라 양자는 양물이니 성조호촉하야 선식죽엽하니 화위금화지석이성군이로다)
(해설) 양이라는 것은 양물이니 성질이 조급하고 닿기를 좋아한다. 대나무 잎을 잘 먹으니 금화의 돌로 변화하여 무리를 이루는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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