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語集’- 부모와 함께 하는 인문고전
제32강 게(蟹)와 귀뚜라미(蟋蟀)

© SNS 타임즈
[SNS 타임즈] 학어집이란, 학문에 관한 글을 여러 책에서 뽑아 해설한 기초 한자교재로 논술 시험 준비에도 유익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서함양에 필요한 초학자용 한문 학습서다.
오늘 학어집 제32강 에서는 게와 귀뚜라미에 대한 옛 선현들의 성찰을 살펴본다.
蟹 라 蟹者는 人跪二螯로 出入浦穴하니 謂之無腸公子로다.
(해 라 해자는 인궤이오로 출입포혈하니 위지무장공자로다)
(해설) 게라는 것은 여덟 개의 발과 두 개의 집게로 물가의 굴을 드나드니 그것을 일러 무장 공자라 한다.
蟋蟀 이라 在於洞房하야 驚秋而鳴하니 其聲喞喞이로다.
(실솔 이라 재어동방하야 경추이명하니 기성즐즐이로다)
(해설) 귀뚜라미 라, 마을 방에 있으니 가을에 놀라 울어대고 그 소리가 즐즐거린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