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學語集’- 부모와 함께 하는 인문고전
제33강 사람(人)과 부모(父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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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타임즈] 학어집이란, 학문에 관한 글을 여러 책에서 뽑아 해설한 기초 한자교재로 논술 시험 준비에도 유익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서함양에 필요한 초학자용 한문 학습서다.
우주와 자연의 이치, 동·식물·곤충을 지나 이제부터는 사람과 사람을 중심으로 한 관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오늘 학어집 33강에서는 사람과 부모에 대한 옛 선현의 성찰을 살펴본다.
人 이라 萬物之中에 惟人最貴하니 得五氣之秀하야 以禀其性故로 人皆善也로다.
(인 이라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득오기지수하야 이품기성고로 인개선야로다)
(해설) 만물의 가운데에 오직 사람이 가장 귀하니 다섯가지 기운의 빼어난 것을 얻어서 그 성품을 받은 까닭에 사람이 모두 선하다.
父母 라 父兮生我하시고 母兮育我하시니 父猶天也요 母猶地也라 欲報其德인댄 昊天罔極이로다.
(부모 라 부혜생아하시고 모혜육아하시니 부유천야요 모유지야라 욕보기덕인댄 호천망극이로다)
(해설) 아버지께서 나를 낳게 하시고 어머니께서 나를 기르셨으니 아버지는 하늘과 같고 어머니는 땅과 같다. 그 덕을 갚고자 하여도 넓고 넓은 하늘처럼 다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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