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캐나다, 30일간 관세 부과 보류"
트럼프-트뤼도, 美-캐나다 국경 안보 강화 합의... 펜타닐 위기 대응. 캐나다, 13억 달러 규모 국경 보안 계획 발표
[SNS 타임즈- LA]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 캐나다와의 국경 안보 강화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TRUTH 소셜'을 통해 양국이 북부 국경 보안 강화와 펜타닐 등 마약 유입 차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따르면, 캐나다는 13억 달러 규모의 국경 보안 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헬기, 첨단 기술, 인력 보강을 통한 국경 보안 강화와 미국과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약 1만 명의 최전선 인력이 국경 보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캐나다 정부는 펜타닐 차르(총책임자) 임명, 마약 카르텔의 테러 조직 지정, 24시간 국경 감시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또한 미국과 공동 기동대를 창설해 조직범죄, 펜타닐, 자금 세탁에 대응하기로 했다. 트뤼도 총리는 조직범죄와 펜타닐에 관한 새로운 정보 지침에 서명하고, 이를 위해 2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모든 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이라며 이번 합의 결과에 만족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난 토요일 발표한 대캐나다 관세 부과 조치를 30일간 보류하며, 이 기간 동안 캐나다와의 최종 경제 협정 체결 가능성을 타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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