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교육감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든다!"... 세계화 시대, 창의융합인재 양성 비전 제시
취임 3주년 성과 공유, 미래를 여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SNS 타임즈]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7.3일 취임 3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에서 대전교육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 교육감은 디지털 기반 교육, 글로벌 역량 강화, 그리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대전을 교육 혁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mujogeon-raibeu-daejeonsigyoyuggam-cwiim-3junyeon-gijahoegyeon-7-3il/)
미래를 위한 교육 기반 구축
2022년 취임 후 설 교육감은 대전교육을 창의융합교육, 혁신교육, 책임교육, 안전한 교육환경, 소통하는 교육행정의 5대 정책 방향으로 이끌며 학생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대전은 디지털 교육 인프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모든 학교에 무선망과 스마트칠판을 설치하고, 초등 3학년 이상 학생들에게 1인 1단말기를 보급해 맞춤형 디지털 교육 환경을 완성했다. 또한,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해 첨단 기술 기반의 과학 교육을 선도했으며, 2025년 교육부 디지털 교육혁신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새로운 학교 모델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9월 개교한 대전둔곡초·중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초·중 통합학교로, 연속적인 학생 성장을 지원한다. 대전온라인학교는 고등학생들에게 시간제 원격 수업을 제공하며,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맞춤 교육을 구현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설 교육감의 정책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한다. 대전늘봄학교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줬다. 무상급식비 단가 인상, 졸업앨범비 및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확대, 유아학비 추가 지원 등은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대전고 생활SOC 복합시설,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과학캠프, 대학 및 지역기업과의 협력 등은 지역과 학교의 동반 성장을 촉진하며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
학생 중심의 전인교육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대전은 맞춤형 교육과 인성교육을 강화했다. 담임교사와 협력강사가 함께 수업하는 찬찬협력강사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등으로 기초학력을 보장했다. 대전형 사람다움 인성교육과 또래공감 놀이통합교육은 학생들의 소통 능력과 정서적 성장을 지원했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며 교육의 경계를 넓혔다.
글로벌 역량 강화도 중요한 성과다. 영국, 싱가폴, 미국 등과의 교류 확대, 몽골 ICT 교육 지원, 대덕특구와 실리콘밸리 연계 STEM 체험 등은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데 기여했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호주·독일 글로벌 현장학습은 국제 경쟁력을 높였다.
미래를 향한 비전
설 교육감은 앞으로의 정책 방향으로 대전형 IB 프로그램의 안착과 확산을 강조했다. 12개 탐색학교와 3개 관심학교를 시작으로, 교원 연수를 통해 모든 교실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을 구현할 계획이다. 초등 3~6학년과 중학교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학교자율시간을 운영하며 창의적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5개 고등학교가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혁신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지역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안전한 교육 환경도 우선순위다. 대전늘봄학교는 안심알리미 서비스, CCTV 확대, 귀가 지원 자원봉사자 배치 등으로 안전을 강화한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를 줄이고, 3세 유아 학비 지원 확대는 공공성을 높인다.
정신건강 지원도 강화된다. 위(Wee) 클래스와 센터를 연계한 네트워크형 마음건강 시스템은 심리·정서 지원을 제공하며, 에듀힐링센터는 대전갈마초등학교로 확장 이전해 상담 공간을 개선한다. 교육공동체 힐링파크는 체험존과 힐링존을 통해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를 위한 전인교육 공간으로 운영된다.
탁월한 성과와 미래 청사진
대전교육은 전국청소년과학페어 3년 연속 대상, 전국자연관찰캠프 2년 연속 1위, 시·도교육청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 수많은 성과로 우수성을 입증했다. 앞으로 대전교육발전특구 2차년도 사업,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대전수학축전 및 미래교육박람회 등은 대전의 교육 가치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 대전국제교육원, 한밭교육박물관으로 구성된 미래교육클러스터는 2029년까지 창의융합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발전할 전망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는 미래를 만든다”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하며 세계 어디서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설 교육감은 '세계화 시대, 대전교육으로 창의융합인재 양성 목표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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