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교 신설과 시설환경 개선 방안 마련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신설과 교육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8.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학교 신설과 시설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NS 타임즈

최교진 교육감은 8.29일 오전 10시 정례브리핑에서 신설학교 조기 준공과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 관내 학교 특화 설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시설 환경 개선 추진 방안에 대해 밝혔다.

먼저 시교육청은 학교 신설 공사의 조기 준공과 투명성을 향상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월중으로 당겨진 교원 조기인사에 맞춰 학교 신설공사 준공 시기를 1월 말로 단축하기로 했다. 학교가 새학기를 충실히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또, 시설공사의 투명성과 품질향상을 위해 주민참여시설점검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당초 2016년 시범적으로 운영한 2개 현장에서 올해 9개 사업 13교현장으로 전면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설계 공모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현재 공모중인 6-4생활권 복컴단지는 행복도시 최초로 행복청과 교육청, LH, 세종시가 합동으로 통합설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에 따라 학교는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역할을 하게 되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통합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공원 내 위치한 운동장은 학교 수업 중에는 학생전용시설로 사용되며, 방과 후에는 지역주민이 활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2019년 3월 개원하는 숲유치원은 일반공모가 아닌 제안공모방식으로 추진돼, 설계자가 발주청과 교육수요자와 함께 설계를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기로 했다. 실제로 2017년에는 교육환경개선사업비 98억원을 편성해 학교시설 내진보강과 석면교체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진보강 사업은 올해 88.2%에 이르는 7개교 18동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과 내진보강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연차적으로 내진보강 사업을 실시해 2020년까지 내진보강 사업을 100%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석면교체 사업의 경우, 금년 16교에 대한 사업을 끝으로 관내 무석면 100% 학교가 완성된다는 것이 세종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올해 석면교체 사업에는 28억원이 투입된다.

또,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라 고효율LED 전등교체 사업도 2025년까지 모두 완료된다. 연차별 추진계획에 따라, 2017년 68개교 84%를 비롯해 2025년까지 113개 전체 교의 LED 전등 교체가 모두 마무리 된다.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금년도 100% 완료되는 석면제거와 냉난방교체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정부에서 목표로 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조기에 완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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