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납부제 시행
올해 11월부터 고교 시범운영, 내년 3월부터 모든 공립학교 시행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납부를 편리하게 하고 학교회계 수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관내 모든 공립학교에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납부제」를 시행한다고 14일(화) 밝혔다.
▲ 자료화면. © SNS 타임즈
기존에는 학부모가 학교 행정실에 방문하여 현금으로 납부하거나, 스쿨뱅킹(School Banking)을 통해 미리 등록된 농협 계좌를 통해 정해진 날에 금액이 자동으로 납부되는 방식으로 학부모부담금*을 납부했다.
*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방과후학교활동비, 현장체험학습비, 기숙사비 등 학부모가 학교에 납부하는 등록금과 수익자 부담금
이번 「학부모부담금 신용카드 납부제」 시행 후에는 학부모가 희망하는 경우 7개 회사(BC, 국민, 하나, 현대, 삼성, 롯데, NH농협)의 신용카드로 자동납부가 가능해진다.
세종시교육청은 먼저 올 11월부터 15개 공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후 내년 3월부터 관내 모든 공립학교에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학부모는 통장 잔고의 확인 없이 신용카드로 편리하게 학부모부담금을 납부할 수 있고, 학교회계담당자도 학부모부담금 업무(징수·수납)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9월에 고등학교 회계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자동납부 회계관리 교육을 진행했으며, 각 카드사는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한택 재무과장은 “이번 신용카드 자동납부제 도입으로 학부모들은 편리한 학부모부담금 납부방법을 선택할 수 있고, 단위학교에서는 수납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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