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18년도 13개 학교 새로 문 연다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이 2018년 2·3 생활권에 13개 학교를 개교한다.

▲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10일 교육정책 브리핑을 통해 2018년 신규 개교 학교 설립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NS 타임즈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은 10일 세종시 교육정책에 대한 브리핑에서 유치원 6원과, 초 4교, 중 2교, 고 1교 등 2018년 개교 예정인 13개 학교 설립 추진 현황에 대해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에서 “매년 젊은 학부모 세대 유입과 2년 연속 합계 출산율이 1.8명을 넘는 명실상부한 아동친화적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2·3생활권 공동주택의 입주에 따른 유입학생의 차질 없는 배치를 위해 13개 학교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2018년 2·3생활권에는 22개 블록 15,102세대 약 37,800명이 입주 예정으로, 이중 고등학교 이하 전입 예정 학생수가 약 12,587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출범이후 꾸준한 학생수 증가에 따라 예술관련 분야 수요 충족을 위해 ‘세종예술고등학교’를 내년 3월 S-1생활권에 개교할 계획이다.

현재 2018년 개교 예정 학교의 신축공사 공정률은 평균 54%로, 새학교증후군 예방을 위해 공사 자재와 교구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시교육청 측의 설명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학교증후군이 생기지 않도록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를 해 왔다. 우선, 공사 자재나 교구를 최대한 친환경으로 사용하고 공기질 정화 기간 확보를 위해 학교 조기 준공을 추진해와 그간 발생 사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설 학교인 만큼 교명 제정도 지난 8월 교명제정자문위원회의 자문 및 입법 예고를 거쳐 선정된 상태로, 오는 10월 시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전입학 대책과 관련해, “다정동과 대평동, 보람동 등 대규모 입주 예정 지역을 위한 전입학 지원센터를 운영해 전입신고와 동시에 전입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안전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시교육청은 유관기관인 행복청과 LH공사, 시청, 경찰서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관들과는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개교 전 통학로 주변 안전시설 설치, 대중교통시설 조기 확충 등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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