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의묘목축제… ‘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으로의 초대’
3.21일(D-1) 언론사 초청 팸투어, 축제 사전 공개

60년 전통 전국 최대 묘목플랫폼에서 3.22일 제17회째 개막
▲ 제17회 세종전의묘목축제가 열리는 세종시 전의면 세종묘목플랫폼.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전의묘목축제가 '나무와 사랑에 빠진 정원'이라는 주제 아래 22일부터 24일까지 세종전의묘목플랫폼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축제는 다양한 묘목, 화훼, 야생화 전시와 판매는 물론, 방문객을 위한 조경수 해설 시간 등이 마련되며 시민들에게는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이하, 묘목협동조합)은 행사를 하루 앞둔 3.21일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해 사전 설명회와 팸투어를 진행했다. 묘목협동조합의 김학수 사무처장은 팸투어에서 행사의 세부 계획과 주요 프로그램, 준비사항 등에 대해 브리핑했다.
▲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 김학수 사무처장이 축제 D-1일인 3.21일 언론사 팸투어를 통해 행사에 대한 세부 계획과 프로그램, 준비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NS 타임즈
김 사무처장은 세종전의묘목축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세종시의 정원 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세종묘목플랫폼과 세종 가든 센터, 가든 카페의 개장은 전국적인 정원문화의 중심지로서의 면모를 알리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김학수 사무처장이 밝히는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23일에 열리는 정원 콘테스트다. 1평 정원 만들기, 디시정원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최근 높아진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며, 참여와 관람 모두에 있어 큰 호응이 예상된다.
▲ 세종묘목플랫폼 내부에 마련된 가든카페와 가든센터. /SNS 타임즈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어린이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 소재로 만들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탄소중립 나무학교체험, 어린이 정원문화체험 등이 마련되면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축제와 행사가 전의면 시가지 인근에서 진행되는 만큼, 김 사무처장은 관람객들을 위한 사전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다. 행사장 주변의 협소한 공간과 지역의 특성상 주차가 어려운 점을 고려, 주최 측은 인근 전의역이나 학교,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찾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단체 여행객들은 묘목축제와 연계해 인근 5분 거리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 방문을 추천한다. 세종시 북부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인 베어트리파크는 아름다운 정원과 살아있는 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자연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 세종전의묘목축제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세종시 북부 대표적 명소 베어트리파크 전경. /SNS 타임즈
세종시와 세종시전의묘목협동조합은 세종전의묘목축제가 전국 조경수 생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전의면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전의묘목축제는 조경수와 묘목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행사로, 국내 정원 문화에 대한 관심과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드러난 축제의 다양한 면모와 콘텐츠는 참가자들에게 더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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