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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표 문인화가 ‘운해 황숙주 선생 개인전’

꾸밈없는 섬세한 터치, “거짓 없는 순수함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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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세종 대표 문인화가 ‘운해 황숙주 선생 개인전’
©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을 대표하는 문인화가 운해 황숙주 선생의 개인전이 9.8일부터 9.12일까지 세종시민회관에서 열린다.

© SNS 타임즈

생활화가로 더욱 알려지며 자신만의 순수한 작품 세계를 화폭에 펼쳐온 운해 황숙주 선생이 개인전을 갖는다.

올해로 그는 그림 인생 35년째에 접어 들었다. 그는 오로지 더 높은 작품성과 자신만의 성장을 위해 그간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며 붓끝에 힘과 섬세함을 길러왔다. 또 한편으로는 스승을 찾고 찾아 사사를 받으며 작품활동에 전념해 왔다.

화가라는 예술가로 특별히 자신을 드러내길 꺼려해 왔던 그가 현재 자신의 스승인 효산 선생의 권유로 강호에서 세상으로 나온 것이다.

효산 최원남 선생 또한 세종에 기반을 둔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화가로 회자되고 있다. 효산 선생은 늘 그에게 ‘연습이 아닌 작품을 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런 스승의 지도가 출세의 계기가 됐다고 황숙주 작가는 전한다.

그의 화풍은 섬세하면서도 힘이 넘친다는 것이 그의 스승과 주변 문인 화가들의 공통된 평이다. 특히 꾸밈 없는 터치와 다름을 추구하며 4군자를 그려내는 것은 그의 남다른 면이다.

스치듯 지나가는 영감을 잡기 위해 화방의 틀을 과감히 벗어 던져버리며 가까이 있는 신문을 화폭 삼아 심상을 한껏 휘갈겨 내기도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신문위의 난초’ 작품이 유독 눈길을 끌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 화방의 틀을 벗어 던지며 신문을 화폭삼아 그린 운해 황숙주 작가의 '신문위의 난초'. © SNS 타임즈

그는 이번 개인전 위해 약 3년전부터 작품을 준비해 왔다. 틈나는 대로 붓을 들며 그간 약 100여점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 중 전시실의 규모를 감안해 35점을 선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군자를 비롯해 문인화가의 특성을 살려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그 중 그가 가장 아끼는 작품은 2016년 전국미술공모전에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추수를 주제로 한 밤’ 이다.

당시 겨울에 작품을 시작한 탓에 밤의 실물을 대비해 볼 수 없어 상상력을 동원해 구도와 세밀한 부분을 그려냈다고 한다. 그 때 스승인 효산 선생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황 작가는 당시의 상황을 밝혔다.

공교롭게도 ‘추수, 밤’이라는 주제와 대상은 92년 한 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작품과 동일한 주제를 갖는 이름이다.

황 작가의 그간 수상 경력은 화려하다. 30대 초반 당시 수상했던 한국화 대상 격인 우수상을 비롯해, 남북통일 세계 예술대회 3회 연속 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작년에는 한국문화예술신문사 주최 전국 미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타고난 재능과 다름을 추구하며 연습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의 진면목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다.

황숙주 작가는 “거짓 없는 순수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 바탕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작가의 보이지 않는 내면과 그림속의 풍부한 감성, 또 미지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작품을 표현해 보았다”고 전시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전시회를 열며 한가지 아쉬운 점으로 열악한 세종시의 문화·예술 환경을 지적했다. 행정수도완성을 외치는 세종의 문화예술 현실은 ‘수도’라는 용어를 거론하기에 민망할 정도라고 일침 했다.

황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여성과 실버세대의 편익을 고려해 대중교통역사가 가까운 조치원 세종시민회관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곳은 최악의 주변 주차시설과 전시 시설 낙후 등으로 이중고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와 관계자들이 귀 기울여야 할 대목이다.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황숙주 작가는 작품활동 외에도 자신의 소박한 꿈을 펼쳐보고 싶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후배 젊은이들과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먼저, 지금 보다 나은 작품의 결실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이후는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싶다. 지역 후배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펼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그런 가르침의 기회를 찾아 꼭 그렇게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개막식 슬라이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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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다른 기사 보기: http:///ArticleView.asp?intNum=7505&ASection=0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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