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중단... 암호화폐 시장 촉각
마이클 새일러, 주식 매도 없이 비트코인 추가 구매도 보류
[SNS 타임즈] 비트코인(BTC) 최대 기업 보유자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비트코인 매수를 잠정 중단했다. 기업의 이러한 결정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 마이클 새일러에 따르면, 기업은 지난주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았다. 또한 회사의 A클래스 보통주 주식을 매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471,10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304억 달러에 평균 64,511달러의 가격으로 매수했다. 현재 기준 비트코인당 약 30,700달러의 미실현 이익을 보유하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번 결정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새일러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높이 평가하는 반면, 일부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부정적 전망으로 해석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거래 초기에 91,242.89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99,397.65달러로 반등했다. 현재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4,611.40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4.19% 하락했다.
2020년 8월 디지털 자산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해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시장에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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