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여자중학교, 지역하천 사랑을 위해 구슬땀
‘조천 살리기 운동’ 시민 제안 채택되기도

[SNS 타임즈] 조치원여자중학교의 「조천사랑동아리」 학생 10여 명이 매주 조치원천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생태환경 탐사를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 조천 여중 조천사랑동아리 학생들의 생태탐사 장면. (세종시교육청)
매주 월요일 7교시면 학생들은 조치원천 주변 불법 투기 쓰레기 수거와 천변 곳곳의 수초와 풀을 채집하고 수중 생물을 관찰하는 등 지역하천 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 조천 여중 조천사랑동아리 학생들의 생물관찰 장면. (세종시교육청)
조치원여중 예현주 동아리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우리 삶 가까이에 수많은 작은 생물이 살고 있다는 걸 알고, 작은 실천이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홍승리 학생은 “지난 가뭄에 조천이 바싹 말라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에 비가 와서 우리가 평소 거닐고 탐구하던 예전의 조천의 아름다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조천의 자연을 관찰하고 지역의 자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천사랑동아리」는 지난 1월에 세종시청에서 주관하는 ‘똑똑세종’에 ‘조천 살리기 운동’을 제안하여 2017년 우수아이디어로 채택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더 나은 조천을 위한 세가지 방안을 제안하였는데 ▲안전한 조천을 위해 가로등 개수 확대 ▲조천에 찾아오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대 및 서식 생물에 대한 안내 팻말 설치 ▲조천을 관리하는 전담부서 개설 및 전문관리인 고용이다.
제안된 내용은 세종시청 담당부서와 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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