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잼버리 사태 경고’ 세종시의회, 충청권 대학경기대회 준비에 경종

[SNS 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김현미 의원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8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체계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 세종시의회 김현미 의원은 2.5일 5분 발언을 통해 세종시의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경종을 울리고 철저한 대응을 촉구했다. /SNS 타임즈

김 의원은 이번 대회가 충청권과 세종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대평동 종합체육시설의 착공 지연과 대회 인지도 저하, 사후 활용 방안 부재, 예산 확보 미비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세종시 체육회의 조직위원회 참여 미흡을 비판하며, 시와 체육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의 미래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며, 대회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안했다.

제시된 방안으로는 타당성 재조사 신속 처리, 예산 확보 및 설계, 자원봉사자 지원 및 종목 활성화 등이 있었다. 김 의원은 3년 반의 준비 기간 동안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제2의 잼버리가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현미 의원은 “2027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가 국제 스포츠 역사에 남을 최고의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시점이다. 충청권과 세종의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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