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위원장 국회 완전 이전, “선거용 꼼수 or 미래를 위한 결단?”
새로운미래당 김종민 후보 “늦었지만 다행, 그러나 과거에 대한 사과가 먼저!”

‘개헌, 대통령 집무실 동반 이전, 국회의사당추진위 구성’ 등 동시 실행 주장
[SNS 타임즈] 새로운미래당 세종시갑 김종민 국회의원 후보는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인터뷰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국회 이전 공약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사당 완전 이전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2004년 노무현 대통령 집권 시절부터 줄기차게 주장해 온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8년간 국회에서 본회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국회 이전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음을 설명했다.
한동훈 위원장의 발표에 대해 김 후보는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것이 선거용 공약인지,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결단인지 진정성 여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의 과거 행적에 대해 비판하며, 국민의힘이 과거 국회 이전을 반대하고 행정수도 추진을 저지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이 사과하고 진정으로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국회의사당 이전이라는 국가 대사를 이런식의 선거용으로 던지는 것이야 말로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는 여의도식 정치"라며, "진정한 세종식 정치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선거 공약을 진실되게 이행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새로운미래당 세종시갑 김종민 후보. /SNS 타임즈
그는 국회 이전과 관련해 "개헌, 대통령 집무실 이전, 국회의사당 이전 추진위원회 구성" 등 세 가지를 동시에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한동훈 위원장의 공약은 단순히 선거용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세종시민들에게 후보들의 선거 공약에 휘둘리지 말고 지혜로운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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