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어집’- 부모와 함께 하는 인문고전
제28강 호랑이(虎)와 사슴(鹿)

[SNS 타임즈] 학어집이란, 학문에 관한 글을 여러 책에서 뽑아 해설한 기초 한자교재로 논술 시험 준비에도 유익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정서함양에 필요한 초학자용 한문 학습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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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어집 제28강 에서는 호랑이와 사슴에 대한 해설을 살펴본다.
虎 라 百獸之長也라 號曰山君이라 鉤爪鉅齒로 㗌人攫物하니 見之者莫不恐畏로다.
(호 라 백수지장야라 호왈산군이라 구조거치로 질인확물하니 견지자막불공외로다)
(해설) 호랑이라, 모든 짐승의 어른이니 이름하여 산의 임금이라 한다. 갈고리 진 발톱과 톱 같은 이빨로 사람을 물고 물건을 움켜쥐니 이것을 보는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 이가 없다.
鹿 이라 伏於山林하야 濯濯其形이오 紐由喚群하야 食野之萍이로다.
(녹 이라 복어산림하야 탁탁기형이오 유유환군하야 식야지평이로다)
(해설) 사슴이라, 산 숲에 엎드려 있으면서 빛나는 형체를 가지고 있다. 흐느껴 울며 무리를 불러모아 들판의 마른풀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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