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위원회, 의정모니터단과의 간담회 개최
제83회 정례회 모니터링 결과 공유 및 의정 발전방안 논의

[SNS 타임즈]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9일 행정복지분과 의정모니터단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복지위원회 위원과 의정모니터단이 참석했다.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오병훈 분과장의 총평과 함께 제83회 정례회 결산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채성 위원장은 “3대 의회에 이어 4대 의회에서도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지만,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위원님들께서 실시간으로 화면에 관련 자료를 띄우는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면밀히 준비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의정과 시정은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고 조례를 제‧개정함과 더불어 예산을 반영하고 집행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돌아가는 순환과정의 연속이다. 모니터단의 활동보고서를 통해 의회의 입장에서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쉬운 점들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 의정활동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적용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위원은 “회의가 진행되는 긴 시간 동안 체력적으로 힘드셨을 텐데 제삼자의 눈으로, 객관적 입장에서 아쉬웠던 점을 잘 짚어주셨던 것 같다. 초선의원이 많아 부족한 점이 있었을 텐데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지적해 주신 부분들은 겸손한 마음으로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마음으로 잘 챙겨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위원은 “의정모니터 활동보고서를 보면서 우리가 느꼈던 부분을 시민분들도 함께 느끼고 있으며, 현재 함께 해결해야 할 부분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행정사무감사 등을 준비하느라 미처 보지 못한 부분들을 잘 봐주셨던 것 같다. 또한 피감기관에 관해 이야기 해주신 부분들이나 질의해 주신 내용들은 현재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등을 통해 챙겨가고 있음을 말씀드린다. 함께 관심을 두는 만큼 저희도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충식 위원은 “모니터링 활동 보고서를 보며 1년 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었지만, 미숙한 부분도 많이 있다고 깨달았다. 지적해 주시고 성원해 주신 부분을 수렴해 최대한 시민들에게 많은 것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재형 위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할 때 의원들은 선택적인 사항을 가지고 감사를 하게 되는데 의정모니터 결과를 보고 시민들의 관심사와 의원들과의 공감대가 맞춰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감사 결과 어떤 것들이 잘못됐고 보완이 필요한지 지적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변화할 기반이 갖춰질 수 있도록 이렇게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노력해야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미전 위원은 “예전 의정모니터단 활동을 했던 사람으로서 ‘이것을 한다고 해서 바뀔까?’, 혹은 시민의 입장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한 번에 끌어낼 수는 없는가’ 하는 답답함이 있었다. 하지만 시의원으로 일해보니 한꺼번에 바뀌는 것은 없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같이 지적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바뀌는 것이 보이기도 했다. 의원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없었지만 시민과 함께하면 빠르진 않지만, 반드시 점진적으로 변화한다. 앞으로도 그 변화의 길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세종시의회 행복위 임채성 위원장. /SNS 타임즈
끝으로, 간담회를 주재한 임채성 위원장은 “소중한 시간 함께해 주신 의정모니터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오늘 주신 의견들은 우리 위원회가 향후 의정활동을 펼쳐감에 있어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단은 2018년 제1기를 시작으로 현재 2022년 4월부터 제3기를 운영 중이다. 모니터링은 모니터단 개인별로 소관 상임위원회 회의를 직접 방청하거나 온라인 실시간 중계 시청을 통해 모니터링을 진행한 후 개인별 활동보고서를 의회사무처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올해부터 모니터링 대상을 확대해 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제8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되는 2024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의정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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