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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을 찾아 헤매는 韓國人(한국인)’

SNS 단상- 겉과 속이 다른 한국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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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편집팀
‘얼을 찾아 헤매는 韓國人(한국인)’

▲ 사진 출처: https://www.facebook.com/c.u.nunghen?hc_ref=OTHER&fref=nf&pnref=story

[SNS 타임즈] 오늘을 사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무엇일까?

그동안 산업화를 추구해온 우리는 지금 어디에 서 있는 것일까? 되돌아 돌 여유도 없이 달려 온 지난 시간은 그야말로 얼빠진 시간이 아니었을까?

그 덕분에 소위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삶의 질이 달라졌고 문화에 대한 욕구도 생겼다. 그래서 인문학의 열풍이 불어온다. 그러나 대중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인문학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흔히 서구 영화나 클래식, 그리고 중국의 고전 더 나아가 러시아의 발레 등 온갖 장르가 등장을 하지만, 우리 한국인의 내면을 채워주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 한국인 근원의 정신문화를 일깨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서구 지향적 교육을 이수해온 오늘의 한국은 겉과 속이 다른 정신문화를 지니고 있다. 속은 한국인이면서 겉은 서구인의 모습으로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의 음악과 소리, 그리고 문화를 만나면 내면의 얼이 살아나지만 애써 외면하려 든다. 반면 서구문화를 만나면 고상한 척 겉모습을 드러내지만 정작 속은 텅 빈 껍데기만 부여잡고 있다.

풍물놀이에 뛰어나가 어울리고 싶고 아리랑 소리에 흥겨워 따라 부르지만, 정작 들어내놓고 뛰어들지 못하며 소리 내어 부르지 못한다. 그러나 서구의 팝송과 샹송에 박수를 치고, 왈츠와 부르스를 추며 스스로 我相(아상)만 키우고 있다

이 같은 한국인의 삶 속에서 우리의 얼을 헤아릴 수 있을까? 내면 깊숙이 감춰진 근원의 정신문화를 일깨울 수 있을까? 여기서 매우 중요한 것은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내면의 정체성마저 잃어버린 우리가 과연 한국인인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어떤 답을 할 수 있을까?

- 휴암: 역사문화칼럼니스트, 한민족의 얼을 품은 노래 아리랑 저자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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