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정중, 퇴직교원으로부터 157번째 장학금 기탁받아...
박세춘 퇴직교원, 2001년부터 17년째, 장학금 기탁

[SNS 타임즈] 대전문정중은 27일 박세춘 퇴직교원으로부터 35만원이 장학금을 기탁받았으며, 이는 17년째 기탁한 장학금의 157번째라고 밝혔다.
▲대전문정중학교 '박세춘 장학금' 수여식 장면. (사진=대전시교육청)
미담의 주인공인 박세춘 퇴직교원(초등학교장, 금산교육장 재직, 현 시원장학회 대표)은 2001년부터 금산교육청에서 장학기금을 만든 후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지원했으며, 교사로 재직했던 학교 학생들에게 17년째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또한, 2005년부터는 대전문정중학교를 비롯한 대전 지역 12개 초·중학교에 연금의 1/10에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 장학금으로 기탁해 오고 있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의 부친은 이 소식을 듣고 “어려운 형편에 처한 가정에 큰 힘을 주신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정중학교 권기원 교장은 “퇴직 교원으로서 자신이 받는 연금의 일정액을 매월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박세춘 선생님님이야말로 진정한 사도(師道)를 실천하는 우리 사회의 참 스승”이라며 “이번 장학금 기탁을 계기로 고귀한 뜻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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