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미래를 대비하는, 경북도 비전”...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담

[SNS 타임즈] 사)한국인터넷언론협회는 3.5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의 의미 있는 대담을 주최하며 '2024년 경북도정 현안'과 미래 사업 비전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 대담에 이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 중앙 붉은색 점퍼 착용)와 한국인터넷언론협회 임원진은 경상북도정의 미래 발전과 도약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 SNS 타임즈 제공

이철우 지사는 전국 인터넷언론협회 광역회장단이 경북도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와 함께, “인터넷언론이 갖는 사회적 영향력을 인지하고 있기에, 언론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의 대담에서는 경북도의 다양한 성과와 향후 정책, 비전에 대한 폭넓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특히, 초저출산 문제 해결, 민간 주도 경제 전환, 포스코 의대 신설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철우 지사는 "경상북도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과 완벽한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에서 시작된 초저출산과의 이 전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대한민국이 인구 소멸의 위기를 넘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고등교육 체계의 문제를 지적하며, "현 시점에서 대다수가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취업과 밀접하게 연결된 대학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기업과 국가의 발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과 애플의 회사 가치 비교를 통해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0년 전과 달리 현재 애플의 가치가 삼성을 앞지른 이유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힘 때문"이라며,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에게 고졸 졸업자 채용 우선 정책 등 교육 풍토 변화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지방대학의 위기를 지역 소멸의 위기와 직결시키며, 경북형 지방대학 혁신 모델 '1시군 1대학 1특성화 K-U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 취업, 주거, 결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경북형 혁신 모델을 목표로 한다.

끝으로, 이 지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희망한다”며, “대한민국 경주에서의 회의 개최가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언론협회 소속의 전국 지역 대표들은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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