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형 교육연구시설 ‘세종교육원 신축’

▲ 2019년 1월 준공 예정인 세종교육원 조감도.

[SNS 타임즈] 세종시에 미래의 다양한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교육 수요를 대비한 복합형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세종시교육청은 12.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교육연수와 컨텐츠 개발, 유아교육진흥 기능이 복합된 ‘세종교육원’ 신축 공사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시교육청은 15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9년 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3월 개원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 12월 건축설계공모와 이듬해인 2월 당선작을 선정하고 2017년 9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해 왔다.

세종교육원 신축공사에는 총 477억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16,629m2 에 지상1층 지하5층 규모로 조치원 서북부 개발지구 공공청사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 세종시교육청 배정익 시설과장이 12.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교육원 신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SNS 타임즈

세종교육원이 신도시가 아닌 조치원 지역에 들어서게 된 배경에 대해 배정익 시설과장은 고민을 많이 한 결과라고 밝히고, “동지역과 읍·면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조치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지 확보의 용이성과 교통 편익, 향후 신도시와 조치원간 도로 확장에 따른 접근성 등을 감안했다는 점도 추가 이유로 들었다.

건물의 형태는 독립된 3개의 기능이 복합돼 운영되는 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했다. 수평·수직 공간을 분할해 유사기능을 통합한 업무·연수동과 보안 및 독립성을 확보한 교육정보동, 대규모 행사가 가능한 대강당동으로 평면이 구성 배치됐다.

또, 보행 가로변에는 포켓광장을 설치하고 교직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풋살장과 운동장도 배치했다.

이번 건축되는 세종교육원은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해 녹색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과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고효율 에너지 건축물로 태어나게 된다. 이와 더불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도 획득했다.

최근 잦은 지진 우려에 대해서도 세종시교육청은 모든 신축 학교는 내진 설계가 반영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향후 세종교육원은 원장과 부장, 직원 등의 직제를 갖추고 4개 부서 약 35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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