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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할수록 뇌혈관 혈류 신호 약해졌다… 성인 5600여 명 MRA 분석
비만 점수 높을수록 뇌혈관 혈류 신호 낮아져… 국내 성인 5618명 분석. 메디이미지 정슬기 대표 공동저자 참여 연구, 국제학술지 ‘Stroke’ 게재. (출처: 메디이미지/SNS 타임즈)

비만할수록 뇌혈관 혈류 신호 약해졌다… 성인 5600여 명 MRA 분석

뇌동맥 11곳 모두 같은 경향… 후방 순환계서 두드러져 | 메디이미지 대표 공동저자 연구, 국제학술지 '스트로크'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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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성욱 기자

[SNS 타임즈] 비만 정도가 높을수록 뇌혈관 내 혈류 환경을 나타내는 영상 지표가 낮아진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료영상 AI 기업 메디이미지는 정슬기 대표가 공동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뇌졸중·뇌혈관 분야 국제학술지 '스트로크(Stroke)'에 지난 23일 온라인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진은 국내 성인 5618명의 건강검진 뇌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자료를 분석했다. 체질량지수(BMI)에 따른 일반비만과 허리둘레에 따른 복부비만을 합산한 '비만 점수'가 높을수록 뇌혈관의 신호강도 기울기(SIG) 값이 낮았다.

나이, 성별, 흡연, 고혈압, 당뇨 등 주요 위험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이 연관성은 유지됐다.

이러한 경향은 분석 대상인 뇌동맥 11곳 모두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특히 뇌 후방 순환계 혈관에서 감소 폭이 뚜렷했다.

연구진은 비만이 혈관 구조뿐 아니라 혈류역학적 환경의 변화와도 관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IG 분석은 MRA 영상 신호의 미세한 변화를 추적해 혈관 벽에 작용하는 혈류의 역학적 영향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기존 MRA가 주로 혈관 협착 등 형태적 이상을 확인하는 데 쓰였다면, SIG 분석은 혈관 내부의 혈류 환경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이미지는 이 기술을 MRA 기반 3D 컬러 분석 플랫폼 '뉴플로(NeuFlow)'의 핵심 알고리즘으로 쓰고 있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계기로 뉴플로의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뇌동맥류·뇌졸중·모야모야병 등 질환별 위험 예측 솔루션을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정슬기 대표는 "체중이나 허리둘레 같은 비만 지표가 뇌혈관 내부 혈류 환경 변화와 관련될 수 있음을 학술적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후속 연구와 임상 검증을 이어가 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과 위험 예측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논문 제목은 'Association of Obesity With Intracranial Hemodynamic Alterations'이다.

메디이미지는 신경과 교수 출신인 정 대표가 2018년 설립한 회사로, 뉴플로는 미국 FDA 510(k) 승인을 받았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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