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신임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 공정성 강조
“세종시, 철저한 검증과 투명한 과정 통해 신임 대표이사 선출”

[SNS 타임즈]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박영국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ArticleView.asp?intNum=65402&ASection=001010)
▲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4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 의결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SNS 타임즈
세종시는 이날 이사회에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동의안 의결 후 이례적으로 기자 브리핑을 개최하고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박영국 신임 대표이사는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최우수 성적으로 통과해 대표이사에 추천됐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세종시의회 추천 3인, 시장 추천 2인, 재단 이사회 추천 2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세종시는 “임원추천위가 박 신임 대표의 국립한글박물관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경력을 바탕으로 세종시의 문화예술·관광 전담기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 측은 또 “이번 공모에서는 시 출범 후 처음으로 임용후보자에 대한 자기검증기술서와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하며, 인사청문회에 준하는 엄격한 도덕성 검증을 실시했다”며, “자기검증기술서를 통해 가족관계, 병역의무 이행, 범죄경력 및 징계, 재산형성 및 납세의무 이행 여부 등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는 ‘세종특별자치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설치·운영을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기속 행위로 규정했다.
시 측은 “투명한 임용 과정과 공정한 평가 절차를 통하여 역량 있는 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선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시의회의 성명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의 인사청문회 무산 주장에 대해 세종시는 인사청문회가 지방자치법의 규정에 따라 재량 행위라고 밝히며,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보자에 대해 별도의 인사청문회 개최는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 공고 및 진행 과정은 문화관광재단과 세종시청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됐으며,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세종시는 이번 임명 과정을 통해 시민 알권리를 보장하고, 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박영국 신임 대표이사는 임용일로부터 2년 동안 재단을 이끌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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