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체계 붕괴 기술, 원자폭탄과 다르지 않다”
최민호 세종시장 후보 아들 최순원 MIT 교수, 양자·AI 경고 ‘윤리 없는 과학 위험’ 직격
[SNS 타임즈]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장 후보의 아들 최순원 MIT 교수가 방한해 18일 세종시 나성동 아리아리 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자 컴퓨터와 인공지능 시대의 방향성을 주제로 발언했다.
최 교수는 양자 오류 정정 문제에 대해 “학계에서는 이미 해결됐다고 본다”며, “지금 논의는 양자 잇점 확보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3년 내 실현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자 컴퓨터의 암호 체계 붕괴 활용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걸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파괴적인 기술로 나아가는 길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양자 컴퓨터 기술은 원자폭탄과 같은 레벨의 위험이라는 것이다.
최 교수는 자신이 오펜하이머의 학문적 계보를 잇는다고 소개했다.
오펜하이머→윌리스 램→말란 스컬리→미카엘 루킨→최순원 교수로 이어지는 학문 연원 계보다. “MIT 이론연구센터 복도에 오펜하이머 사진이 걸려 있다”며,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국의 양자산업 경쟁력으로는 두 가지를 제시했다.
양자 컴퓨터 핵심 부품 국내 생산과 소프트웨어 활용 방안 선제 개발을 들었다.
시나 혹은 정부·학교·연구소·기업 4개 주체의 협력 연구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세종시 양자 산업 거점화 조건도 짚었다.
세종은 정부기관이 직접되어 있어 보안이 필수이며 이는 양자산업 입지의 조건과 부합한다는 것이다.
최교수는 “양자산업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전력과 냉각수가 핵심”이라며, “세종시가 양자 산업의 중심이 되려면 치수와 전력 공급을 지금부터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 시대 인재상으로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꼽았다.
“AI는 답을 찾아준다. 중요한 것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다. 그건 AI가 대체할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은 연구 성과보다 학생 육성을 선택해 AI 기반 연구를 직접 수행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도덕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
최민호 후보는 간담회 자리에서 직접 발언에 나서 “양자 컴퓨터의 암호 체계 붕괴는 원자폭탄과 같은 이야기”라며 기술 윤리를 강조했다.
이어 “도덕성과 정의감이 없는 사람이 지도자가 됐을 때 그 나라는 지옥이 된다”고도 했다.
한편 최순원 교수는 대전과학고를 2년만에 조기졸업하고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학사, 하버드대 물리학 박사 학위를 거쳐 2018년 버클리대 밀러 펠로우십에 선정됐다.
현재 MIT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양자정보이론을 연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인용 횟수는 2만2,000번을 넘는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로 금상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35세 미만 젊은 혁신가상 한국 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2017년에는 하버드 재학 시절 세계 최초로 ‘시간 결정(Time Crystal)’ 관측을 Nature 표지 논문으로 게재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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