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역사 세종새마을금고 ‘사실과 다른 방송보도에 진실알리기 나서’

“단편적 방송보도에 곤혹, 고객과 소비자 호도해서는 않돼”

세종새마을금고, 지난 10년간 총자산 6800억 | 여신 5500억 규모 대형금고로 성장

작년 기준 순이익 64억, 대출은 모두 1순위 안정적 운용 이어가

[SNS 타임즈] 1980년 설립 후 43년째 건실한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세종새마을금고 경영진과 직원들이 진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일부 방송에서 새마을금고의 PF대출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사실과 다르게 진실이 왜곡되고 부풀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 일부 새마을금고의 PF 대출의 연체율 증가가 전체 새마을금고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이에 대한 세종새마을금고 경영진의 설명이다.

더욱이 새마을금고는 각기 독립법인체로 운영이 되고 있어 설령, 일부 지역의 새마을금고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나머지 금고는 운영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중앙차원에서 매년 예금지불준비금으로 적립한 금액이 약 3조원 가량에 이르기 때문에, 고객 예금지급이나 지역 새마을금고의 운영과 대처에는 문제가 없다는 지적이다.

양영직 세종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등 해외 대형은행들이 잇따라 파산하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 금융시장이 민감한 시점에 이러한 과장 보도는 자칫 큰 오해와 악영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양 이사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후 국내 여파를 우려한 무분별한 경쟁보도와 이런 과정에서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억측으로 생긴 시장의 불안과 고객의 염려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며 지금은 진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세종시 조치원 세종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세종새마을금고는 1980년 설립돼 43년을 건실하게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가 설립된 지난 10년간은 지역의 소형금고에서 건실한 중견 금융사로 발돋움한 의미있는 시기였다.

현재 세종새마을금고는 2022년 말 기준으로 총 자산 6,830억, 여신규모 5,500억, 순이익 64억에 이르는 대형금고로 성장했다. 또, 단위 조합 형태의 금융기관으로는 인근 타 유사 기관과 비교해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새종새마을금고는 부동산 담보대출에서도 2순위 대출이 아닌 1순위 대출만을 취급하고 있다. 대형 고객군도 다양해, 인근 대전의 중견 건설사와 정부기관, 세종시 내 각종 국책기관 등으로부터 매년 상당 규모의 예금을 수탁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의 방송과 언론 등에서 언급한 새마을금고 우려에 대한 양영직 세종새마을금고 이사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세종시 조치원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세종새마을금고 모습. /SNS 타임즈

질문1) 양영직 이사장님 먼저, 간단한 인사와 세종새마을금고에 대해 소개를 부탁합니다.

답변) 세종새마을금고 가족 여러분 양영직 이사장 입니다. 요즘 나라 경제가 어수선 하다 보니 금융기관도 덩달아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특히 최근 새마을금고와 관련한 보도로 걱정이나 우려가 있으실 수 있지만, 기우일 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새마을금고는 IMF 때에도 타금융기관들과는 다르게 정부의 수혈이나 공적자금 한 푼없이 건실하게 운영되어 온 튼실한 금융기관입니다. 지금은 경제 환경도 그때와는 다르고 저희 금고 측면에서는 어느때 보다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희를 믿고 안심하셔도 됩니다.

질문2) 세종새마을금고 운영 현황과 실적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세종새마을금고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건전하고 좋은 금고라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세종새마을금고는 소형 금고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성원과 참여를 해 주셔서 ‘22년 말 결산 결과 총 자산 6,83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여신규모도 5,500억 규모의 대형금고로 성장하여 순이익 64억원, 비율로는 0.9%의 높은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반면, 연체율은 0.9%대로 연체율이 적기 때문에 수익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질문3) 요즘 새마을금고가 PF대출 때문에 어렵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 영향과 사실에 대해 답변 부탁합니다.

답변) 일부 방송에서 새마을금고가 PF대출 때문에 어려워진다고 일관되게 방송을 했는데, 이것은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새마을금고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법인체가 아닙니다. 각자 독립 법인이기 때문에, 타 금고에서 연체율이 높다고 동일한 연체율 영향을 받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설령 PF대출이 잘못되어서 연체율이 높다고 하면 중앙회 검사팀에서 조사를 하고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여 회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중앙회에서 철저하게 예금자보호준비금으로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질문4) 세종새마을금고의 금융사업 외, 사회환원사업을 많이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를 부탁합니다.

답변) 저희 세종새마을금고는 서민을 위한 금융기관으로 서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사회환원사업은 청소년 장애인 협회에 600만원의 물품지원과 세종시장애인협회에 2천만원의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세종시 각 기관에 마스크 1만 여개를 지원하고 사회단체에는 물티슈 1만개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질문 5) 앞으로 세종새마을금고가 가야 할 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합니다.

답변) 세종새마을금고가 가야할 길이 있다면, 우선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 금고 운영을 내 재산처럼 소중하게 운영해서 회원님들이 걱정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고로 육성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그 다음은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해 장학생 선발을 대학생까지 범위를 늘려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도 신용대출의 범위를 넓히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6) 끝으로, 세종새마을금고에 대해 더 하실 말씀이 있다면?

답변) 세종새마을금고는 1등급의 금고로 높은 수익률과 예대비율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체율이 적어 순이익 0.9%를 달성한 아주 건실하고 든든한 금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세종새마을금고는 자산성장 최우수금고상 및 금고 경영인 대상 수상과 더불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 중앙회장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소담동에는 200억 규모의 지하 4층, 지상 8층의 금고 신축 공사를 위해 5월 초 착공식을 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세종새마을금고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계속 성원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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