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숙원 보문산 케이블카 민간사업자 공모
7.31일 공고, 사업설명회(8월) | 제안서 접수(10월) 거쳐 선정

[SNS 타임즈] 대전시는 보문산을 대전의 보물로 만들기 위한 ‘보물산 프로젝트’ 마중물 사업으로 보문산 케이블카와 전망타워 민간 사업자를 31일부터 공모한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ArticleView.asp?intNum=60472&ASection=001007)
‘보물산 프로젝트’는 케이블카(전망타워)와 워터파크 등을 민자유치로 진행한다. 지난 20여 년간 보문산 개발을 위한 전망대, 모노레일, 숙박시설 등 수많은 계획이 발표됐었지만, 민선 8기 들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보문산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는 그동안 행평지구(오월드)와 대사지구(목재문화체험장 등), 사정지구(스포츠시설 등) 등 한정된 보문산 관광에서 시야를 넓혀 보문산권 전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잇는 것이 핵심이다.
보문산 케이블카의 연장은 3.5㎞ 내외로 노선과 중간정거장은 산림 여건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민간 사업자 제안을 받아 결정하며, 자동순환식 케이블카로서 우주선 모양 등으로 제작해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담는다.
▲ 대전 보문산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 조성계획. 케이블카, 워터파크 및 숙박시설 예시도. /SNS 타임즈
아울러, 새로운 랜드마크형 전망타워는 케이블카 정거장과 연계해 조성할 계획으로 민간의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인공위성 등 과학도시를 상징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7.31일부터 10.30일까지 3개월이며 공모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공모는 사업설명회, 질의응답, 신청서 접수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사업설명회는 8.25일 14시 구 충남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8월 말부터 9월 8일까지 질의 및 답변 절차를 마치고, 10.30일 신청서 접수(대전시청 관광진흥과 사무실)를 받는다.
이번 사업에는 전망타워를 포함한 케이블카 조성비 1,5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민간 사업자가 사업부지 확보 및 조성 등을 전액 부담하게 된다.
또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사업준공과 동시에 해당 시설과 사업 부지를 기부채납하고 대전시로부터 무상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최대 20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새로운 즐길 거리 제공과 관광 여건 개선 등 보문산 일원을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문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관광공사 주관으로 추진되는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조성은 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오월드 인근지역의 방문객 수와 숙박 등 체류가 가능한 적정위치와 규모를 결정해 민자유치사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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