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의회" 선언

[SNS 타임즈] 대전광역시의회가 "역대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4일 열린 제281회 대전시의회 임시회에서 조원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 혁신 방안을 제시하고, 대전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밝혔다. 

조원휘 의장은 "145만 대전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두려움 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대 가장 강력하고 능력 있는 의회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정책지원관 통합 배치, 최초 여성 비서실장 발탁,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 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특히 조 의장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 윤리강령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국내외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장 직속 혁신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의회 혁신과 정책 대안을 발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의장은 대전의 최근 성과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표현했다.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3개월 연속 1위, 청년 행복감과 삶 만족도 2위, 글로벌 혁신지수 과학기술 집약도 세계 3위"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대전 토박이 의장으로서, 그리고 대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에서는 대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제안도 나왔다.

정명국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제대전청년축제' 개최를 제안했다. 정 의원은 최근 성공적으로 끝난 '대전 0시 축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중심의 국제 축제를 통해 대전의 문화·예술·관광을 활성화할 것을 주장했다. 

정 의원은 "대전은 청년 예술인 인프라, 공연 시설, 청년 지원 정책, 우수한 도시 브랜드 등 국제 축제를 개최할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어, 이를 통해 국내외 우수 청년들이 대전에 정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특별재난지역 피해재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동의안을 포함한 총 9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대전시의회는 의회 혁신과 청년 중심의 도시 발전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대전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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