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 정신문화’ 스토리
한민족의 단군비화(4)
▲ 국내 한 사찰에 조성, 마련된 다양한 솟대 모양들. 현대식으로 제작된 모습이 다채롭다. (출처: 능현 스님 페이스북) ©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우리의 알려지지 않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사상과 전통정신문화를 찾아 조망하고 밝혀 스토리로 풀어간다.
우리의 사상과 전통정신문화는 얼마나 체계적으로 연구되고 계승돼 왔는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에 정통성 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가? 우리의 것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 우리의 것을 찾아 또 우리의 진실을 찾아 우리의 전통정신문화를 이야기로 풀어 보기로 한다.
세종시 전동면 계룡사 주지 능현 스님은 한국의 전통 사상과 정신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한민족의 얼을 품은 노래 아리랑’의 저자 이기도 하다. SNS 타임즈 편집고문 능현 스님이 연구하고 고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 사상과 정신문화에 대해 이야기와 비화 중심의 스토리를 엮어간다.
- 편집자 주
단군! 환국의 환인, 배달의 환웅을 이은 우리 한민족의 위대한 지도자였다. 桓(환)은 밝다는 뜻이 아니라 푯대 세울 환을 의미한다.
그래서 푯대 즉 솟대를 세워 하늘의 뜻이 강림 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예를 다해 천제를 올리고 아리랑을 노래했다.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라리가 났다는 것이다. 아라리는 아리에서 아리랑 쓰리랑으로 나투는 것이다. 그래서 아리가 뮌지 헤아린다면 왜 아라리가 났다고 노래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간혹 천부경을 헤아린다고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러나 일, 즉 하나를 헤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지나친 과욕을 보여주는 것을 보게 된다. 이 같은 염려를 하는 것은 환국의 환인천제께서 동방으로 진출한 환웅천제에게 하늘의 뜻을 전해 주었고, 그 뜻을 담은 천부인을 전해 주었다.
그러나 천부인에 담긴 뜻이 천부경의 가르침과 다르지 않음을 보지도 못한 가운데 천부경의 가르침을 헤아린다는 것은 지나친 과욕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단군비화가 단순한 단군의 출생에 관한 비화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제 단군비화를 헤아리는 시각 또한 달라져야 한다. 환국을 다스렸던 7분의 환인천제의 이야기와 배달국을 다스린 18분의 환웅천제 이야기, 그리고 조선을 세운 단군천제의 이야기가 담긴 단군비화. 더 철저한 연구를 통해 위대한 한민족의 발자취를 세계만방에 드러내야 한다.
최근 역사에 대한 많은 관심 속에 환단고기를 인용하며 과욕을 보이거나 중국의 왜곡된 사서를 들먹이고, 산해경 같은 조잡한 이야기 책으로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재단하려는 분들이 보이기도 한다. 또한 검증되지 못할 주장으로 우리의 역사를 드러내려 하기도 한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한민족의 정신문화 속에 담긴 근원의 본질을 헤아려 지난 1만년 이상의 선조들의 발자취를 헤아리는 조심스러움이 있어야 한다고 감히 전한다. 왜냐하면 과욕은 오히려 부족함만 못하기 때문이다.
- 다음 편에서 계속
글: 세종시 계룡사 능현 스님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