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 충남교통방송, 내포신도시서 역사적 '첫 전파 송출'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도민 안전과 소통의 새 창구로 출발*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마침내 '첫 목소리'
TBN 충남교통방송 개국, 220만 도민의 새로운 소통 창구 열려
[SNS 타임즈] 충남 도민의 안전과 소통을 책임질 TBN 충남교통방송이 마침내 첫 전파를 송출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운영하는 이 방송국은 충남 유일의 지상파 라디오로, 8일 오전 10시 39분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열린 개국 기념식을 통해 공식 개국을 선언했다.


역사적인 첫 방송, 주파수 103.9㎒로 충남 전역에 울려
이날 행사는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식수, 테이프 커팅, 경과 보고, 전파 송출식, 청사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첫 전파 송출은 주파수 103.9㎒(천안·아산은 103.1㎒)에 맞춰 오전 10시 39분에 시작, 충남 7개 군과 8개 시 전역에 역사적인 첫 목소리가 퍼져 나갔다.
첫 방송은 대덕대학교 미래자동차학과 이영훈 교수가 진행자로 나서며 “힘센 충남, 안전하고 행복한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됐다. 이 교수는 “충남 도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첫 걸음”이라며 방송의 시작을 축하했고, 도민 곁에서 안전과 정보를 전달하는 방송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교통방송, 도민 안전과 생활 정보의 허브로
TBN 충남교통방송은 1997년 광주·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13번째로 설립된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방송국이다. 충남 전역에 교통·재난 정보와 지역 밀착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도민의 안전과 일상을 책임지는 공공 미디어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방송 편성은 도민의 일상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출발! 충남대행진'은 출근길 교통 정보와 주요 뉴스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의 'TBN 충남매거진'은 지역의 문화, 관광, 경제 소식을,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의 '달리는 라디오'는 퇴근길 맞춤형 교통·기상 정보와 생활 정보를 전달한다.
4년간의 노력 끝에 개국, “도민과 함께하는 방송”
충남교통방송의 설립은 2021년 11월 신축공사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4년에 걸친 준비 끝에 이루어졌다. 2022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에 방송 허가를 신청하고, 2023년 8월 충남개발공사와 수탁 협약을 체결하며 설립 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 착공식을 거쳐 2024년 7월 개국 준비단 TF를 가동, 지난 5월 시험 방송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한 끝에 7월 1일 준공 허가를 취득했다.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한울마을사거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7512㎡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로 건립되며 총 295억 6000만 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청사 내에는 공개홀, 대회의실, 교통정보 상황실, 주·부조정실, 스튜디오가 마련되고, 외부에는 광장과 공연장이 조성되어 다기능 프로그램과 소규모 행사를 소화할 수 있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되어 충남 전역에 안정적인 방송 송출을 보장한다.

“충남의 안전과 소통 강화”… 김태흠 지사와 김희중 이사장의 다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남교통방송이 재난, 교통, 생활 정보를 아우르는 충남 대표 미디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도 차원에서도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개국 과정에서 예산 확보와 인허가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쳤음을 언급하며, “더 애틋하고 정이 가는 방송국”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TBN 충남교통방송은 단순한 교통 정보를 넘어 도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안전망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충남의 교통 안전 강화와 도민 신뢰를 얻는 방송으로 발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교통방송이 교통안전, 교육, 재난 대응 등에서 도민과 지역을 이어주는 멋진 방송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충남교육청의 지원을 약속했다.
도민과 함께하는 “힘센 충남”의 시작
충남교통방송은 충남의 낮은 생활안전지수 문제를 해소하고, 재난·교통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며 도민의 삶에 밀착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 15개 시·군의 소식을 생생히 전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힘센 충남'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개국은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BN 충남교통방송은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행복한 여정을 위해 끊임없이 전파를 송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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