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계절 여름 성큼… 독자들은 즐겁다!
‘출판사 앞다퉈 신간 출간, 서점은 기획전 준비’

▲ (자료사진.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소설의 계절 여름을 맞아 소설의 잇따른 출간 소식과 함께 소설 관련 행사가 마련되고 있어 올 여름 소설을 찾는 독자들의 손길이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방학, 휴가 기간 동안 읽을 만한 긴 호흡의 소설을 찾는 독자들 덕분에 소설은 전통적으로 여름철에 강세를 보여왔다.
실제로 인터넷 서점 예스24의 지난해 월별 소설 판매 추이에서 7월과 8월에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 간 7~8월 소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6년 약 10만권, 2017년 약 6만6천권 가량 증가했으며, 여름을 앞두고 많은 소설 신작의 출간이 이어지고 있어 올 해 소설 판매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예스24 2017년 월별 소설 판매량. (자료제공: 예스24/SNS 타임즈)
특히 여름철 소설의 인기 몰이를 위해 출판사들은 앞다퉈 신간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판타지 소설 계의 거장 이영도 작가와 지난해 구상문학상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최은영 작가 등 스타 작가들의 소설이 6월부터 다수 출간된 바 있다.
이어, 7~8월에는 공지영 작가와 류시화 시인, 성석제 작가 등 대형 문인들을 비롯해, 예스24가 2016년 실시한 ‘해외에 알리고 싶은 한국 작가’ 후보에 오른 김숨, 이도우, 최제훈 등 국내 작가들, 그리고 한국 독자들에게 친숙한 히가시노 게이고, 필립 로스 등 외국 작가들까지 소설 출간을 앞두고 있다.
예스24는 “보다 많은 독자들이 소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SF와 판타지 장르, 반전이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 여름에 읽기 좋은 소설들을 소개하고 해당 도서를 포함해 3만5천원 이상 구매 시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증정하는 ‘더위를 식히는 한 여름 밤의 소설’ 기획전을 7월 2일부터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스24는 12일부터 한국 소설을 추천하고 김금희, 최은영 작가의 작품 속 문장을 새긴 유리컵을 증정하는 ‘한국 소설 특별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예스24는 2004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독자 대상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한국 문학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계속 진행 중이다. 또, 2015년도에 이어 올해도 한국 소설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를 선정해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8월 중에 진행하는 등 올 여름 불어올 소설 열풍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도훈 예스24 문학 MD는 “여름철을 맞아 소설을 찾는 독자들이 늘어나고, 작가들 또한 이 시기를 겨냥해 신작을 출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설 판매량 증대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 여름 역시 주요 작가들의 신작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소설이 출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