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보다 달고 단단한 ‘딸기 신품종’ 탄생
충남농업기술원 ‘하이베리’ 개발…국립종자원 품종 보호 출원
[SNS 타임즈] 국산 딸기 생산량의 80%가 넘는 설향보다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딸기 신품종이 탄생했다.
▲ 딸기하이베리 품종 사진. (사진= 충남농기원/SNS 타임즈)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품종 교배를 통해 ‘하이베리’ 개발을 성공,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출원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 딸기하이베리 품종 사진. (사진= 충남농기원/SNS 타임즈)
촉성재배용 품종인 하이베리는 생육이 왕성하고 연속 출뢰(꽃대 출현)성이 우수하다.
과실은 선홍색에 원추형으로 수려하며, 평균 무게는 16g으로 설향(17g)보다 약간 작으나, 상품과율은 설향보다 높다.
경도는 15.3g/㎟에 달해 봄철 고온기에도 과피가 단단하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설향의 경도는 11.7g/㎟ 수준이다.
하이베리는 특히 당도가 10.1브릭스로 설향(9.5브릭스)보다 높다.
또 맛이 새콤달콤한 데다,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어 수출용 품종으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실 생산량은 설향의 90% 수준으로 나타났다.
재배 상 주의할 점은 1화방 출뢰가 설향보다 7일 정도 늦고, 과실 비대기에 질소 비료가 많을 경우 선청과(끝부분 착색이 나빠져 희거나 푸른색을 띄는 과실)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시들음병과 흰가루병에 다소 약하므로 예방적 방제가 필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은 하이베리에 대한 내수시장 반응과 수출 가능성 검토를 위해 내년 농가 시험재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가 보급 목표 시점은 2020년 11월로 잡았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이인하 연구사는 “설향 편중 재배 해소와 매향 기형과 발생 보완을 위해 딸기 신품종 개발을 추진, 이번 신품종 개발에 성공했다”며 “하이베리는 과실 모양이 좋고, 당도와 경도, 향 등이 우수해 미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사는 또 “하이베리 시험재배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한 뒤 농가에 보급, 새로운 전략 품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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