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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호 교육감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강화…창의융합인재 양성 집중"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8일 기자회견에서 2026년 주요 교육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설 교육감은 대전충남 행정 통합과 관련 교육 자치와 교육 주권 보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SNS 타임즈

설동호 교육감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강화…창의융합인재 양성 집중"

대전·충남 행정통합, 교육자치 보장 촉구 | 2026년 대전교육 주요 정책 발표… 인성·과학·직업교육 등 전방위 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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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관련, 설 교육감 "교육자치 근간인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돼야" 강조
통합 교육감 출마 여부, "법안이 나오고 모든 것을 지켜본 후 논의하겠다"며 즉답 피해

[SNS 타임즈]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2026년 대전교육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핵심 목표로 내세우며 교육 전 분야에 걸친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mujogeon-raibeu-daejeonsigyoyuggam-sinnyeon-gijahoegyeon-01-08il)

AI·디지털 교육 인프라 대폭 확충

설 교육감은 "교육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AI와 협업하며 탐구·토론이 일상화되는 교실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AI 중점학교 24개교를 운영하고, AI 디지털 활용 연구·선도학교는 35개교로 확대한다.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일반 교원 1,000명, 리더교원 500명 대상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고, 우수 교원에게는 국외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AI체험센터 신규 구축과 지역대학 연계 AI·SW 교육 체험프로그램 확대도 추진된다.

IB(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운영학교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학생 주도 토의·토론·프로젝트 학습과 논·서술형 평가 중심의 수업 혁신을 학교 현장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인성·민주시민·역사교육 체계 구축

성찰·공감·책임·공동체 인성을 기반으로 하는 '동행 성장 4인성' 대전 인성교육 시행 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찾아가는 헌법교육과 민주시민교육 선도학교를 신규 운영하고, 학생토론동아리와 새내기 유권자 교육 등으로 학생들의 실천적 시민 역량을 높인다.

설 교육감은 민주시민교육의 의미를 재정의하며 "어떤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기 주장을 제안하며, 결정된 일에 협력해 성과를 내는 것이 진정한 민주시민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과학수도 대전,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내실화

과학탐구 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리딩 선도학교를 신규 운영하고, 융합교육(STEAM) 클럽을 50팀으로 확대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국외 연구기관 연계 체험프로그램인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2.0'을 내실화해 학생들의 탐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신장시킨다.

설 교육감은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연구단지"라며, "2015년부터 진행해온 국외 과학연구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진로·직업교육 강화와 특수교육 지원 확대

지난해 개원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의 6개 진로체험마을 12종 체험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미래직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반도체 장비, 스마트제어 등 신산업 분야와 철도차량관리 등 지역 특화산업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호주·독일 글로벌 현장학습도 지속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설 교육감은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중 약 절반이 해외 현장학습 후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을 본격 운영하고, 정원을 2명 이상 초과한 특수학급에 교사를 추가 배치한다.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도 본격 추진한다.

기초학력 보장과 학생 맞춤형 지원 강화

초등 저학년 대상 체계적 선별·진단으로 경계선지능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협력교사 배치를 통한 '1수업 2교(강)사제' 운영으로 수업 시간 내 개별화 지원을 강화하고, 두드림학교를 초·중 전체 학교와 고등학교 58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3월부터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따라 단위 학교에 학생맞춤통합지원협의체를 본격 운영하고, 시도지원센터와 지역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또, 유보통합 5개 시범기관 운영과 거점·연계형 돌봄기관 7개 기관 확대 등 시범사업을 지속 운영한다. 초등 3학년에게는 1인당 연간 50만 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하고, 초등 4~6학년에게는 '온동네 방과후·돌봄센터' 운영으로 수영, 골프, 클라이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활동 보호 강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간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관계회복 숙려제'를 운영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 내 편성을 적극 권장한다. 포티켓 현장지원단 운영학교를 30개교로 확대한다.

교육활동보호 실천 주간을 신설하고, 교육활동보호 직통번호를 개통해 피해 교원이 적기에 관련 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신건강의학 분야 치료비와 맞춤형 심리 검사 지원도 추진한다.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대전교육발전특구 3년 차 운영으로 지역의 과학기술·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과학융합교육을 강화한다. 지난해 개원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학생의 진로 탐색과 체험 지원을 본격화하고, 대전국제교육원은 2026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밭교육박물관은 2029년 신축·이전을 목표로 추진한다. 설 교육감은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 전문 박물관인 한밭교육박물관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박물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급식 정상화와 노조 갈등 해결 노력

최근 발생한 학교 급식 파행 사태와 관련해 설 교육감은 "조리실무사 1인당 급식 인원을 2023년 113명에서 2024년 105명, 2025년 101.8명으로 매년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노동 강도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조리실무사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교육지원청 대체 전담인력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후 급식시설 개선과 급식조리실 환기 설비 개선 등 현대화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다.

대전예술고 불법 찬조금·성적 오류 엄정 조치

대전예술고등학교의 불법 찬조금 조성 의혹과 내신 성적 관리 오류와 관련해 설 교육감은 "감사를 진행한 결과 학부모들이 임의 모금하여 학교 행사 일부를 지원한 사실과 학생들의 성적 오류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학생들의 성적 오류에 대해서는 성적 정정 후 해당 대학교에 조속히 정정 요청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으며,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교육자치 보장 촉구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설 교육감은 "교육자치의 근간인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행정통합특별법에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특례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교육청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대응팀을 구성해 특별법안을 검토하고 특례 조항을 발굴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실무준비단을 1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설 교육감은 충남도교육감과 긴급 회동을 갖고 의견을 교환했으며, 교육청을 포함한 교육 주체들이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 교육감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법안이 나오고 모든 것을 지켜본 후 논의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미래를 만든다"

설 교육감은 "취임 이후 대전교육은 일관되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변화가 가속화되는 세계화 시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미래 교육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고, 창의융합인재를 키우는 미래 교육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은 인재를 만들고, 인재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 2026년에도 대전교육은 꾸준한 변화와 혁신으로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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